박영국 FDI 상임이사 재선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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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국 FDI 상임이사 재선 성공
  • 윤은미 기자
  • 승인 2021.10.06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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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FDI 시드니 총회서 53.69% 지지율로 당선…치협 대표단 국제적 위상 제고 노력도

 

박영국 FDI 상임이사(Councillor)가 온라인 투표를 통해 재선에 도전해 당선됐다. 이로써 박영국 FDI 상임이사는 3년의 임기를 추가로 역임하게 됐으며, 한국 치과계의 국제적 위상 제고 및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해외 진출 기회 모색 등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2021년 FDI총회(ADA FDI 2021 World Dental Congress–Special Edition)는 호주에서 개최됐으며, 팬데믹에 따라 학술대회 및 전시회가 가상 플랫폼을 이용해 진행됐다. 이에 따라 상임이사회 총회 역시 지난 달 16일부터 30일까지 보름간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또한 FDI 차기 회장을 포함해 이사회, 대변인, 5개 상설위원회 구성을 위한 선거에 총 49명이 지원해 온라인투표가 이뤄졌다. 상임이사 부문은 7명 선출에 14명이 지원했으며, 유럽국가가 투표권을 다수 확보하고 있어 비유럽 출신인 박영국 FDI 상임이사의 재선이 쉽지 않았지만 53.69%라는 지지율을 얻어 재선출 됐다.

차기 회장으로는 미국 출신 Greg Chadwick 박사가 선출됐으며, 그 외 다수 위원회에서도 유럽 출신 입후보자가 다수 선출돼 예상대로 영미·유럽권 입후보자가 강세를 보였으나, 매회 상임이사 및 위원을 배출했던 일본이 Public Health Committee를 제외한 모든 부문에서 낙선하는 이변이 벌어지기도 했다.

그 외 모로코 출신의 Ihsane Ben Yahya 교수가 FDI 회장직을 넘겨받아 FDI의 첫 아프리카계 회장으로서 의료 불평등 해결 및 구강 교육에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표단인 박태근 협회장, 강충규 부회장, 정국환 국제이사와 박영국 FDI 상임이사 및 이지나 FDI WDW(Women Dentists Worldwide) 부회장이 가상회의에 참가해 팬데믹 시대의 치의학계 방향을 논의하는 등 국제적 위상을 제고했다. 나승목 APDF/APRO 부회장과 김현종 APDF/APRO 치과공중보건위원장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구강건강 개선을 위한 논의를 이끌며 국제적 교류에 힘썼다.

팬데믹으로 인하여 지난해 FDI 총회가 취소되었으나, 올해는 FDI가 FDI Portal이라는 자체 화상 회의 플랫폼을 개발하여 총 149개 회원국 및 11개 공익기관 참가를 끌어냈으며, Perth Group(뉴질랜드, 미국, 영국, 일본, 캐나다, 한국, 호주 연합) 및 APDF(아시아 태평양 치과의사 연맹)도 별도 화상 회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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