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급여자 다빈도 상병 ‘치은염’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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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급여자 다빈도 상병 ‘치은염’ 1위
  • 안은선 기자
  • 승인 2021.10.28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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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심평원, 『2020년 의료급여통계연보』 발간…65세 이상의 경우 전체 2위
전체 수급권자 질병 소분류별 다빈도 상병 진료현황
전체 수급권자 질병 소분류별 다빈도 상병 진료현황

전체 수급권자의 질병 소분류별 다빈도 상병 진료현황은 치은염(잇몸염) 및 치주질환이 43만 3,56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로 인한 급여비용은 429억6백 만 원으로 집계됐다. 본태성(원발성)고혈압 34만6,871명, 급성기관지염 34만3,587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65세 이상 수급권자의 경우에도 치은염(잇몸염) 및 치주질환자는 16만7,129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치아우식으로 16만963명이, 치아 및 지지구조의 기타장애로 9만8천2백명이, 치아경조직의 기타질환으로 6만1,629명이 치과 병‧의원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65세 이상 수급권자 질병 소분류별 다빈도 상병 진료현황
65세 이상 수급권자 질병 소분류별 다빈도 상병 진료현황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의료급여 관련 주요통계를 수록한 『2020년 의료급여통계연보』를 공동 발간한다고 오늘(28일) 밝혔다.

의료급여통계연보는 의료보장 일반현황, 의료급여 수급권자 및 의료급여기관현황, 심사‧급여 등 진료실적 등 총 5편으로 수겅돼 있다. 이를 통해 의료급여 전반사항 통계를 확인할 수 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152만6,030명으로 지난 2019년보다 2.5% 증가했다. 이 중 1종은 113만6,938명으로 전년 대비 2.9% 증가했으며 이는 전체 수급권자의 74.5%에 달한다. 2종의 경우 38만9,092명으로 전년 대비 1.2% 상승했다. 

지급결정된 급여비는 8조8,290억 원, 진료비의 97.6%으로 전년 대비 5.3% 증가했다. 이중 입내원일수는 1억1,857만1,454일로 전년 대비 3.5% 감소했으며, 총 진료비는 9조489억 원으로 전년 대비 5.3% 증가했다.

의료급여기관수는 9만6,742개소로 2.0% 증가했으며, ▲상급종합병원 42개소 ▲종합병원 319개소 ▲병원 1,515개소 ▲요양병원 1,582개소 ▲의원 33,115개소 ▲치과 18,496개소 ▲한방 14,874개소 ▲보건기관 등 3,494개소 ▲약국 23,305개소로 구성됐다. 

이는 종합병원이 전년 대비 1.6% 증가, 병원은 전년 대비 1.7% 증가, 치과는 1.62% 증가한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의료급여기관 현황
의료급여기관 현황

의료급여기관 의료인력은 전년대비 3.5% 증가한 42만2,219명이며, ▲상급종합병원 80,222명 ▲종합병원 102,831명 ▲병원 48,176명 ▲요양병원 38,347명 ▲의원 61,762명 ▲치과 25,831명 ▲한방 23,729명 ▲보건기관 등 8,944명 ▲약국 32,404명이 종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참고로 이는 종합병원이 전년 대비 5.72% 증가, 의원이 4.41% 증가, 치과는 1.75% 증가한 반면, 보건기관은 0.69% 감소한 수치다.

인력 구성은 ▲간호사 22만5,462명(53.4%) ▲의사 10만7,976명(25.6%) ▲약사 3만9,765명(9.4%) ▲치과의사 2만6,978명(6.4%) ▲한의사 2만2,038명(5.2%) 순으로 나타났다. 2011년 이후 인력현황의 연평균 증가율은 간호사(7.4%), 한의사(3.0%), 의사(2.8%) 순이다.

의료급여기관 종별 의료인력 현황
의료급여기관 종별 의료인력 현황

또 심사진료비는 9조492억 원으로 전년 대비 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급여 수가별 심사실적을 보면 행위별 수가는 지난해 보다 5.6%, 4,237억 원 증가한 7조9,513억 원으로 나타났으며, 정액수가는 1조979억 원으로 전년대비 347억 원, 3,3% 증가했다.

의료급여기관 종별 심사실적은 전체 의료기관이 7조5,882억 원 약국 1조4,609억 원으로 전체 심사 진료비의 각각 84%, 16%를 점유했다.

심사결정 진료비 규모는 요양병원이 1조9,740억 원으로 가장 높고 이어 ▲종합병원 1조7,464억 원 ▲약국 1조4,609억 원 ▲의원 1조2,647억 원 순으로 나타났으며, 치과병원은 112억 원, 치과의원은 2,084억 원으로 집계됐다.

수급권자의 38%를 차지하는 65세 이상 노인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입내원일수는 5,611만 4,682일로 전년 대비 0.6% 감소했고, 전체 입내원일수 1억1,857만1000일의 47.3%로 1.3%p 증가했다. 급여비는 4조4,380억원으로 7.4% 증가했고, 전체 급여비 8조 8290억 원의 50.3%로 1.0%p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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