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치 정책연, 류재인 신임회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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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치 정책연, 류재인 신임회장 선출
  • 윤은미 기자
  • 승인 2021.11.2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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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정총서 대선용 주치의제 제안 등 사업계획 승인…신임감사에 정세환 교수 추대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구강보건정책연구회(이하 정책연)가 지난 27일 서울역 삼경교육센터에서 제23차 정기총회를 열고 류재인 신임회장을 선출했다. 신임감사에는 강릉원주대 치과대학 정세환 교수가 박수로 추대됐다.

류재인 교수(우)가 정책연 신임회장에 선출됐다.
류재인 교수(우)가 정책연 신임회장에 선출됐다.

2000년 치과대학 졸업 후 활동을 시작해 올해 22년차를 맞은 류재인 신임회장은 “제 모든 구강보건활동에 관한 고향과 같은 곳”이라면서 “그동안 선대 회장단이 잘 닦아온 길을 잘 이어갈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류재인 신임회장은 2022년 사업계획으로 3월 대선에 대비한 치과주치의제도의 정책 제안 및 정책협약을 주요 과제로 손꼽았다. 아울러 연구과제로는 기존에 진행 중인 여성, 4차산업, 구강보건 취약계층에 대한 정책 연구를 지속하는 한편, 건치 중앙 및 지부에 신규 과제를 공모한다는 방침이다. 

상반기에는 건강권실현을위한보건의료단체연합,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참의료실현청년한의사회, 행동하는간호사회 등 보건의료단체와의 정책분야 릴레이 간담회도 이어진다. 하반기에는 정책연 내부 간담회를 시작으로 역대 회장단 간담회를 통해 정책연의 발전 방향을 모색해본다. 또 10월에는 건치 중앙집행위원회와의 간담회를 갖고, 11월에는 앞서 간담회로부터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정책연의 발전적 운영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한편, 정책연은 이날 총회에서 회계 결산보고 및 사업 결과보고, 2021년 사업평가를 검토하고, 감사보고와 함께 승인했다. 

김경일 회장(좌)이 김용진 감사(우)에게 감사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김경일 회장(좌)이 김용진 감사(우)에게 감사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김용진 감사는 감사보고에서 “2021년 건치 진료소네트워크 워크숍이 좋은 기획이었다”고 꼽으며 “앞으로 일상적인 진료소간 연대와 소통을 위한 공간과 기회가 마련됐으면 한다”고 평가했다. 반면 그는 “연구비 회계상 잔액이 여유가 있는 만큼 필요한 자체 연구사업이나 외주 연구사업을 발굴해 사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김 감사는 “저출산고령화, 이주민 증가, 기후위기, 양극화 심화 등 사회적 문제가 구강건강과도 동떨어져 있지 않다”면서 “좀 더 넓고 깊은 시각으로 구강보건의 문제를 연구하는 정책연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7일 서울역 부근에서 구강보건정책연구회 제23차 정기총회가 열렸다.
27일 서울역 부근에서 구강보건정책연구회 제23차 정기총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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