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대선 국면 치과계 정책 제언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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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대선 국면 치과계 정책 제언 총력
  • 윤은미 기자
  • 승인 2022.02.0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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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협회장, 국민의힘 박성민 의원 면담…구강검진 파노라마 추가·자율징계권 확보 등 강조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협회장은 지난달 24일 오후 국민의힘 박성민 의원과 간담회를 갖고 치과계 관련 현안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면담에는 치협 강충규 부회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

좌측부터 박성민 의원, 박태근 협회장, 강충규 부회장
좌측부터 박성민 의원, 박태근 협회장, 강충규 부회장

박태근 협회장은 이날 치협이 오는 3월 대통령선거와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펴낸 ‘2022 국민을 위한 구강보건·치과의료 정책제안서’를 박 의원에게 전달했다.

이 중 ▲치과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범위 확대 ▲국가구강검진 검사항목에 파노라마 촬영 추가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 ▲자율징계권 확보 등 핵심 정책 4가지를 치과계 주요 현안으로 강조했다.

특히 박태근 협회장은 자율징계권 확보와 관련 “최근 건보공단에서 특사경 제도에 대해 강조하고 있지만 원래는 그 이전에 먼저 치협 등 의료인 단체에 자율징계권을 부여해야 한다고 본다”며 “자율징계를 통해 비도덕적 진료행위 등 국민건강에 위해를 줄 수 있는 행위를 예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일부 치과의사의 직업윤리 위반행위를 치과의사 스스로 모니터링해 대다수 선량한 치과의사를 보호하고 국민에 대한 신뢰를 강화하는 등의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박성민 의원은 박태근 협회장과 강충규 부회장의 설명을 듣고 정책제안서를 살핀 다음 각 현안의 주요 내용과 현재 상황, 합리적인 대안에 대해 추가 질의를 하는 등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태근 협회장은 최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임플란트 급여 확대 공약 발표와 관련 국민의힘 캠프와도 지속적으로 만나 같은 제안을 한 바 있으며, 향후에도 이전에 제안했던 3가지 안과 더불어 차별화된 정책 제안을 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박태근 협회장은 지난해 12월 이후 김상훈, 송언석, 강기윤, 송석준 의원 등 국민의힘 캠프핵심 관계자들을 잇달아 면담하면서 주요 대선 관련 정책들을 각인시키는데 주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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