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치과병원 '경영과 공공 양 날개 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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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치과병원 '경영과 공공 양 날개 균형’
  • 이현정 기자
  • 승인 2007.0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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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공공의료 기틀 마련 '최선'…의료수익 400억대 돌파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장영일)이 지난 26일 병원에서 치계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갖고 2006년 운영 성과 및 2007년도 운영 계획을 밝혔다.

작년 한 해는 서울대치과병원이 ‘경영’과 ‘공공’의 양 날개를 갖춰 괄목할만한 성과를 낸 것으로 평가됐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 한 해 동안 420억여 원의 의료수익을 기록, 독립법인 출범 이후 최초로 400억이 넘는 수익을 나타냈다.

또한 서울대치과병원 기획조정실 산하에 구강보건의료정책담당·구강보건정책개발연구팀·치과의료정보표준화팀을 설칟운영하는 등 구강공공의료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도 지속적인 노력을 해왔다.

장영일 원장은 “지난해 수익은 당초 계획의 95%를 달성한 것으로 올해는 물가지수와 인건비 상승 등을 감안해 약 450억 정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장 원장은 “국가중앙병원으로서 경영과 공공을 균형 있게 운영하는 것이 큰 과제”라면서 “균형을 맞추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외에도 서울대치과병원은 작년 한 해 비전 선포식 및 저소득층, 독거노인 100여 명에 대한 무료진료를 실시한 바 있으며, 지난 7월 서울대치과병원 발전후원회가 출범해 현재까지 약 9억 3천여 만원의 후원금을 모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서울대치과병원은 오는 3월 18일 ‘2007년도 서울대학교치과병원 학술대회 및 홈커밍데이’를 개최할 계획이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이번 학술대회를 무료로 개최해 현재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서울대치과병원의 모습을 보다 많은 동문들에게 알릴 수 있는 계기로 삼고, 이를 통해 치과병원에 대한 동문들의 애착도 불러일으킬 계획이다.

또한 세계첨단을 선도하는 치과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지난해 5월부터 진행돼 온 진료지원동과 지하주차장 건설이 오는 10월 완공을 앞두고 있고, 지하 3층 지상 8층의 진료동 증축공사도 하반기 착수 예정에 있어 진료환경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장영일 원장은 “올해에도 교육·연구사업을 비롯해 제2기 공공보건의료계획 추진 등의 공공보건의료사업 확대, 고객지향적 시스템 구축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올해 계획과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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