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치협,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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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치협,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MOU
  • 안은선 기자
  • 승인 2022.03.30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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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BDEX 2022서 부산 치의학 산업 육성 협력 협약식 개최
부산광역시와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지난 26일 MOU를 체결하고, 부산 치의학 산업 육성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부산광역시와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지난 26일 MOU를 체결하고, 부산 치의학 산업 육성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와 대한치과의사협회(협회장 박태근 이하 치협)은 지난 26일 BDEX 2022 행사 기간 중 협약을 맺고, 부산 치의학 산업 육성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양측은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추진 ▲치의학 기초연구와 산업화에 대한 포괄적 협력 ▲스마트 의료중심 치의학산업 조성을 위한 정책기획 및 대정부 제안 ▲치과 의료기관 취업 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 ▲치과 의료산업 육성‧발전 등에 공동실천을 다짐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부산광역시 박형준 시장, 치협 박태근 협회장, 부산광역시치과의사회(이하 부산지부) 한상욱 회장을 비롯해 부산광역시 김석준 교육감, 국민의힘 백종헌‧김희곤‧김미애 의원, 부산광역시의회 문창무 시의원, 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이하 부산대치대) 김용덕 원장, 부산대학교치과병원 조봉혜 병원장, 부산경제진흥원 진양현 원장, 부산광역시치의학산업지원위원회 김현철 부위원장, 부산광역시치과의사회 고천석 의장, 부산치과의사신용협동조합 엄상훈 이사장, 부산대치대 총동창회 김동수 회장, 부산광역시치과기공사회 안창진 회장, 부산치과기재산업협회 황재훈 회장, 부산광역시치과위생사회 김지영 회장 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치협 박태근 협회장은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은 치협을 비롯한 치과계 숙원 사업”이라며 “새 정부 출범을 앞둔 시점에 이뤄진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이 실현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부산광역시 박형준 시장도 “치의학 연구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전담 연국관의 필요성이 절실하다”면서 “부산에 치의학연구원이 유치된다면 부산은 명실상부한 치의학 산업 중심 도시가 될 것”이라고 호응했다.

부산지부 한상욱 회장은 “부산지부는 매년 부산광역시와 BDEX를 함께 준비하며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의 정당성과 필요성을 알리고 있다”며 “지난해 심포지엄 개최와 올해 협약식을 통해 치의학연구원이 하루빨리 부산에 설립되길 기원한다”고 힘을 보냈다.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들도 국회 소속분과에서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을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참석자들의 염원을 담아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설립! 믿음을 실현으로!』라는 문구가 쓰여진 카드섹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를 위한 염원을 담아 참석자들이 카드섹션을 선보이고 있다.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를 위한 염원을 담아 참석자들이 카드섹션을 선보이고 있다.

한편, 부산광역시는 그간 치의학산업 육성과 발전을 위해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지난 2016년 부산시의료산업 육성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최우선 과제로 선정한 바 있다. 또 지난 2018년에는 「치의학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키도 했다.

참고로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부산지역 공약’으로 국립치의학 연구원 설립을 내세운 만큼 부산광역시와 치과계에 기대가 쏠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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