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박물관, 경치 유물 인수식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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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박물관, 경치 유물 인수식 거행
  • 이인문 기자
  • 승인 2022.04.0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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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실 장비 등 경치 치의학역사관 유물 약 350점 이관
진보형 박물관장, “항온·항습 시설 등 최적 보관조건 완비”
서울대치의학박물관이 지난 24일 경치 유물 인수식을 거행했다.
서울대치의학박물관이 지난 24일 경치 유물 인수식을 거행했다.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원장 권호범 이하 서울대치의원) 치의학박물관(관장 진보형 이하 서울대치의학박물관)이 지난 24일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최유성 이하 경치)와 함께 유물 인수식을 거행했다. 

서울대치의학박물관은 지난해 7월 경치 치의학역사관 유물 이관 기관으로 선정된 후 유물 이관에 필요한 유물 기록 작업과 수장고 개선 및 확장 공사 등을 마치고 지난해 12월 유물 이관 작업을 마무리한 바 있다.

서울대치의학박물관 김영남 학예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유물인수식에서 경치 최유성 회장은 경치 치의학역사관 폐관에 따른 아쉬움을 토로하며 앞으로 서울대치의학박물관이 이관된 유물을 잘 활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대치의원 권호범 원장은 유물 이관 기관으로 선정해 준 점에 대해 감사를 표하면서 서울대치의학박물관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서울대치의학박물관 진보형 관장은 유물 인수 경과보고를 통해 서울대치의학박물관의 활동상과 함께 유물 이관 과정을 보고하고 서울대치의학박물관이 추진하고자 하는 미래상을 제시했다.

지난 2001년 7월 개관한 서울대치의학박물관은 서울특별시 등록 제25호 박물관으로 치의학 관련 장비와 재료, 지류 등 치의학의 역사를 엿볼수 있는 다양한 유물들을, 문화재청의 근대 의료문화 유물로 등록된 7점의 유물과 함께 소장하고 있으며 이번에 경치에서는 문화재청 등록 유물 1점을 포함해 진료실 장비와 재료, 교과서, 우표 등 약 350여 점의 유물이 이관됐다.

(왼쪽부터) 진보형 박물관장, 경치 최유성 회장, 서울대치의원 권호범 원장.
(왼쪽부터) 진보형 박물관장, 경치 최유성 회장, 서울대치의원 권호범 원장.

진보형 관장은 “이번에 수장고 시설 개선 작업을 통해 항온·항습 시설과 모빌랙 등을 설치하면서 소장 유물들을 최적 상태로 보관할 수 있는 환경 조건이 완비됐다”며 “향후 신축 예정인 서울대치의원 100주년 기념 건물로 박물관을 확장 이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대치의학박물관은 올해 개학 100주년을 맞이해 기념 전시회 및 신수유물전 등을 기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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