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치, 간호조무사 치과취업 연계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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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치, 간호조무사 치과취업 연계에 최선
  • 안은선 기자
  • 승인 2022.04.1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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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기자간담회 개최…6차에 걸쳐 총 282명 간호조무사 치과취업과정 수료
오는 6월 9일 ‘제77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 서울시민청서…온라인 이벤트 진행
서울시치과의사회는 지난 8일 서울 송정동 치과의사회관에서 치과전문지 초청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서울시치과의사회는 지난 8일 서울 송정동 치과의사회관에서 치과전문지 초청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김민겸 이하 서치)가 지난 8일 송정동 치과의사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김민겸 회장은 인사말에 나서 “38대 집행부 임기가 올해로 마지막”이라며 “지난 2년 간 코로나19로 확연히 달라진 환경에서 회무를 수행해야했고 위축된 것은 사실이나, 서치는 그 속에서도 변화를 선도하며 회원들의 지지를 받아 왔다”고 평했다.

이어 그는 “올해는 코로나19로부터 완전한 회복을 이루고 성과로 보답하는 한해가 될 수 있도록 의지를 다지고 있다”고 다짐을 전했다.

먼저 서치 38대 집행부는 구인구직특별위원회(위원장 염혜웅 이하 구인구직특위)를 통해 간호조무사의 치과 이해도를 높이고 치과계 취업을 돕는 ‘간호조무사 치과취업과정’ 6차 교육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6차 교육은 지난달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진행됐으며, 총 28명이 이 과정을 수료했다. 서치는 지난 2018년부터 ‘간호조무사 치과취업과정’을 운영했으며, 이번 6차까지 총 28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구인구직특위는 지난 5차례의 교육을 통해 축적된 강의평가를 반영해 실무에 꼭 필요한 내용만을 엄선해 강연과 실습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특히 교육기간 중 하루는 오스템임플란트 중앙연구소를 방문해 다양한 치과재료 연구 현장을 직접 견학하고, 인상재 채득 준비과정 실습, 기구소독 및 멸균기 사용법 등 직접적 업무 내용을 다뤘다. 

교육과정 종료 후 진행된 강의평가에서 수료생 53.9%가 치과취업에 자신감이 생겼다고 응답했으며, 수료생 84.6%가 치과취업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희진 치무이사는 “강의 만족도 역시 매우 만족이 34.6%, 만족이 53.8%로 나타났다”면서 “교육과정을 통해 기존 간호조무사 학원에서 배우지 못하는 것들을 접할 수 있도록 하고, 간호조무사들의 치과취업을 돕는 한편 치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통로가 되고 있다”고 평했다.

이어 그는 “구인구직특위는 홈페이지 구인게시판을 열고, 수료생들의 치과취업을 끝까지 연계하고 있으며 매회차 수료생 중 20%가 치과로 취업하는 것으로 집계됐다”면서도 “간호조무사 자격시험이 끝나는 3월과 9월에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막 간호조무사가 된 분들 위주로 교육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민겸 회장은 “서울시간호조무사회 회장을 지낸 곽지연 선생이 이번에 대한간호조무사협회 신임회장이 됐는데, 곽 신임회장은 치과에 근무하는 간호조무사로서 서치의 교육과정에 매우 협조적이고 간호조무사의 치과취업에 관심이 많다”면서 “최근 곽 신임회장과 만나 서울뿐 아니라 수도권 간호조무사까지도 치과취업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구인구직특위는 이번 강의평가를 참고해 오는 9월 7차 교육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구인구직특위는 올해도 특성화고 학생들의 치과실습 지원과 진출을 돕는단 방침이다. 특히 치의보건과 2학년생들이 의원급은 물론 치과병원급 실습까지 진행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아울러 치의보건과 학생이 아니더라도 치과에서 실습을 원하는 학생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돕는단 계획이다.

학생들의 치과 진출을 돕기 위해 졸업을 앞둔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취업설명회도 가을에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치는 인증교재가 없어 워크북으로 수업하던 치의보건과를 위해 교재개발과 인증절차를 도와 교육부 인증을 받은 교과서 제작을 지난해 말 완료했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치의보건과 학생들은 서치가 감수한 교재로 교육을 받게 된다

김민겸 회장은 “앞으로도 더 다양한 통로를 통해 구인구직난을 해결하기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김민겸 회장
김민겸 회장

77회 구강보건의 날…온라인 이벤트로

서치는 오는 6월 9일 제77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기념식과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한다. 올해도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는 만큼, 서치는 온라인 참여 이벤트를 중심으로 행사를 꾸렸다. 

시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로 구강보건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는 UCC 공모전은 ‘100세 시대를 위한 구강검진의 중요성’을 주제로 영상부문과 애니메이션 부문으로 진행된다.

대상 1팀을 비롯해 각 부문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시상하며, 수상작은 오는 5월 27일부터 29일가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SIDEX 2022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치 홈페이지 내 ‘구강보건의 날’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응모는 오는 5월 22일 자정까지며 신청서와 출품작은 이메일(gukang@sda.or.kr)로 보내면 된다.

또 구강보건의 날과 관련된 퀴즈를 풀기만 하면 응모할 수 있는 ‘퀴즈대잔치’는 정답자 중 추첩을 통해 690명에게 커피상품권 1만원 권을 전달할 예정이다.

구강보건과 관련된 재치 있는 글을 만나볼 수 있는 N행시 이벤트도 마련했다. 대상 1명을 비롯해 주제별 최우수상 1명과 장려상 69명을 선정해 시상한다. 

아울러 초등학생들의 구강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치아그리기’가 올해도 운영된다. ‘내가 생각하는 치아의 모습’을 표현하는 이벤트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시상할 예정이다. 

제77회 서치와 함께하는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은 오는 6월 9일 오전 11시 서울시청 지하 2층 시민청 태평홀에서 열린다.

한편,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김민겸 회장을 비롯해 김응호 SIDEX 조직위원장, 염혜웅·차가현 부회장, 신동렬 SIODEX 사무총장, 노형길 총무이사, 강호덕 재무이사, 권민수 SIDEX 학술본부장, 이재용 공보이사, 김희진 치무이사, 이상구 SIDEX 홍보본부장, 홍종현 홍보이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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