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임상‧치과기자재…SIDEX서 만난다
상태바
최신 임상‧치과기자재…SIDEX서 만난다
  • 안은선 기자
  • 승인 2022.04.12 16: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IDEX 2022 오는 5월 27~29일 코엑스 전역서 펼쳐진다
200개 업체‧1천여 부스 참여…코로나19 이전 규모로 회복
라이브 서저리 등 학술강연 63개…사전등록 4월 29일까지
서울시치과의사회는 지난 8일 치과전문지 초청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오는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SIDEX 2022 전반 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서울시치과의사회는 지난 8일 치과전문지 초청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오는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SIDEX 2022 전반 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김민겸 이하 서치)가 창립 제97주년 기념 2022년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제19회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대회장 김민겸 이하 SIDEX 2022)를 오는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코엑스 일대에서 개최한다.

서치는 지난 8일 서울 송정동 치과의사회관에서 치과전문지 초청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SIDEX 2022 준비 상황을 전했다.

SIDEX조직위원회(위원장 김응호 이하 조직위)는 국제종합학술대회의 강연 프로그램 구성 및 연자 선정을 확정하고 오는 11일부터 사전등록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도 1,000부스 규모로 참관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조직위는 코로나19 속에서도 앞선 두 차례의 국제학술대회 및 전시회를 안전하게 치러낸 경험을 바탕으로 SIDEX 2022 역시 더욱 안전하고 풍성한 대회로 개최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라이브 서저리 2개, 공동강연 7개 등 총 63개 강연 

‘Better Dentistry for Better Future’를 대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학술대회는 라이브 서저리 강연 2개와 공동강연 7개를 비롯해 총 63개의 강연으로 꾸려진다. 이는 지난해 총 52개 강연보다 11개 늘어난 것으로 더욱 다채로운 강연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먼저 라이브 서저리는 ‘최소침습 임플란트 수술’과 ‘병적 문제로 이환된 상악동 임플란트 수술’에 관한 2개의 강연이 펼쳐진다. 

또 하나의 주제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동시에 접할 수 있는 공동강연은 ▲미성숙 영구치의 근관치료 ▲무치악 환자 치료에 대한 다양한 접근법 ▲치과통증 ▲수면장애의 치료 ▲오랫동안 사용하는 임플란트 치료 ▲백세시대 자연치아 보존을 위한 치료 ▲치과에서 시행하는 수면마취인 의식하진정마취 등의 주제로 진행된다.

이외에도 ▲턱교정수술치료와 악정형치료 세션 ▲근관치료에 대한 최신 임상 ▲골다공증 약물과 관련된 치과치료 ▲치과에서 만나는 암 환자 ▲좋은 치료 결과를 위한 치주 치료 ▲부분 혹은 완전 무치악 환자의 최신 틀니 치료 등 구강악안면외과, 교정, 보존, 치주, 보철을 망라하는 다양한 분야의 수준 높은 강연이 참가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외에도 와인과 골프, 미술 교양강좌와 입시, 인사노무 등 다양한 주체의 강연이 준비중이다. 또 세무 및 법률 상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지원과의 1:1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한편, 대한치과의사협회 보수교육 4점이 인정된다. 미국치과의사협회 보수교육(이하 ADA CERP) 점수도 인정받을 수 있다. 올 3월 현재 ADA CERP 인증 제공자로 인정받은 기관은 총 14개국 504개로, 이 중 90%인 454개 기관이 미국에 집중돼 있고, 아시아 권역에서는 대한민국 SIDEX가 유일하다. 미주 한인치과의사와 주한 미8군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미군 치과의사, 그리고 미국 치과의사 면허를 소지한 국내 치과의사의 면허 유지에도 좋은 기회로 활용될 수 있다. 이를 위해 조직위에서는 미국, 독일, 이탈리아, 루마니아 등 5개 해외연자 강연을 포함해 총 10개의 영어동시통역 강연을 마련했다.

권민수 학술본부장은 “강연 수가 지난해 52개에서 올해 63개로 늘어났는데, 이는 분과별 학술위원들이 회원의 요구를 담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지난 대회처럼 등록자에 한해 행사 종료 후 VOD로 강연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SIDEX 2022 학술대회 사전등록은 오는 29일까지이며 치과의사의 경우 등록비는 7만원으로 동결되었다. 미가입치과의사는 현장등록만 가능하며 서울지부 회원은 구회를 통해, 타시도지부 회원은 SIDEX 2022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SIDEX 2022 전시회 규모,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치러진 SIDEX는 올해 일찌감치 전시부스를 완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SIDEX 2022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는 200개 업체, 1,000부스 규모로 코엑스 Hall C‧D, D Hall 로비 등에서 펼쳐질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업체 수는 39개, 부스 수는 193개 늘어난 규모로,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인 SIDEX 2019의 1,055부스에 근접한 수치다.  

신동렬 사무총장은 “전시장 규모는 정해져 있는데 대기하는 업체가 꽤 있는데 복도까지 부스자리를 냈는데도 참여를 원하는 업체를 전부 수용할 수 없어 아쉽다”면서 “방역지침이 완화됐다고는 하지만, 대회 방역만큼은 철저하고 완벽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참관객의 보다 편한 관람을 위해 다양한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오프라인 전시회 기간 이전에 ‘SIDEX e-SHOP’을 오픈, 사전에 참가업체 및 제품을 파악해 필요한 물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등 제품 홍보효과와 판매율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올해는 신제품을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신제품전시존’도 마련했다. ‘신제품전시존’은 전시장 내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C홀과 D홀 사이의 스윙스페이스에 꾸려질 예정이다.

지난해 처음 도입했던 ‘스마트 SIDEX’도 더욱 업그레이드 됐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학술프로그램 및 강의초록, 실시간 강연중계 및 Q&A, 스탬프투어 등을 ‘스마트 SIDEX’에서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 출품업체 검색 등 편리한 사용을 위한 업그레이드 작업이 현재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다만 코로나19로 전시장 및 학술강연장 등에서 음식물 섭취가 전면 금지되는 만큼,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학술대회 등록자에게는 토요일과 일요일 양일간 도시락 대신 2만원 상당의 신세계상품권과 기념품을 제공한다. 또한 행사기간 중 4만8,000원 상당의 주차권을 1만원에 판매한다. 

아울러 기대를 모았던 독일관 전시는 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제 상황으로 인해 참석이 어렵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직위 김응호 위원장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치과기자재전시회, 그리고 더욱 풍성해진 학술 프로그램 등 SIDEX 2022는 명실상부 코로나19를 극복하는 전시회가 될 것”이라며 “치과계 최대 축제인 SIDEX 2022에 치과인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