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에게 희망 주는 치과계로 거듭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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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에게 희망 주는 치과계로 거듭나길”
  • 안은선 기자
  • 승인 2022.04.2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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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제71차 정기대의원 총회 1부…윤광열 봉사상 ‘송민호 원장’‧공로상 ‘김동기 전 선관위원장’
대한치과의사협회제71차 정기총회가 지난 23일 오전 10시부터 제주특별자치도 신화월드 랜딩호텔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대한치과의사협회제71차 정기총회가 지난 23일 오전 10시부터 제주특별자치도 신화월드 랜딩호텔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대한치과의사협회(협회장 박태근 이하 치협) 제71차 정기총회가 지난 23일 오전 10시부터 제주특별자치도 신화월드 랜딩호텔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개회식에는 내빈으로 안성모‧김세영 고문, 김철수 명예회장, 임철중‧김건일‧김명수 전 의장, 안정모 전 부의장 등이 참석했다.

외빈으로는 제주특별자치도 고영권 정무부지사, 더불어민주당 송재호‧오영훈‧위성곤 의원, 제주특별자치도 이상봉 행정자치위원장, 대한한의사협회 홍주의 회장 등이 자리를 빛냈다.

우종윤 의장은 개회사에 나서 “올해는 새 정부가 출범하는 중요한 해로, 이 시기를 어떻게 대응하고 준비하느냐에 따라 도약의 기회가 만들어 질 것”이라며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자”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오늘 총회에서서는 회장단 선출관련 정관 개정, 구인난, 면허신고 등 산적한 민생 현안을 비롯해 치협 창립기원일이 최종 매듭 지어지는 역사적인 날”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치과계 미래를 세우는 밑거름이 되고, 내실있는 사업계획, 예산 심의를 통해 전기를 마련하는 총회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박태근 협회장
박태근 협회장

박태근 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7월 협회 정상화라는 소명을 안고 출범한 저의 집행부는, 치과계 역사상 초유의 31‧32대 임원으로 구성돼 시작부터 험난했다”면서도 “지난 9개월간 만족스럽진 않지만 소기의 성과를 거두기 위해 힘껏 달렸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개원가 니즈를 반영한 구인구직 사이트 개발 사업에 착수했고, 한국치의과학연구원의 경우 이미 국회와 공감대를 형성했고 대선 지역 공약 공보물에도 적시돼 긍정적으로 기대한다”며 “수가 현실화를 위해 장‧단기 로드맵을 준비중이며, 규제간소화 특별위원회를 가동해 개원가 행정적 부담을 줄이고, 의료광고 시 가격공개를 금지하는 의료법 개정을 반드시 관철시키겠다”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 고영원 정무부지사는 “치협 총회가 15년마에 제주도에서 개최돼 기쁘다”면서 “우리 제주도도 의료서비스 활성화 등을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축사를 전했다.

영상으로 축사를 보낸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영상으로 축사를 보낸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아울러 김부겸 국무총리,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민석 위원장,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신동근 의원 등이 영상으로 축하를 대신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코로나19 가운데서도 국민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강원도 산불 이재민을 위한 진료버스 의료봉사에 나서는 등 공동체를 위한 치과계의 헌신과 봉사에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지금까지 논의된 임플란트 보장성 확대, 치의학연구원 설립 등 현안을 잘 인수인계 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도 “치과에서 코로나19 감염사례가 거의 없어서 놀랐는데, 이는 치과계의 감염방지 시스템을 구축한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하며 지난해 12월 아프간 기여자, 강원도 이재민 진료 등 수시로 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부분에 감사하다”며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치협의 사회적 기여에 보답하기 위해 임플란트 보험 확대와 치의과학연구원 설립을 면밀히 검토해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은 “복지부는 국민 구강건강 안전망을 수립하기 위해 장애인 치과진료시 전신마취 급여를 확대하고, 장애인구강진료센터 마취과 의사의 인건비 지원하고 아동 구강검진을 3회에서 4회로 늘렸다”며 “치의학 발전을 위해 공익적 투자를 확대하고 정례협의체를 운영해 치협과 소통과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제43회 협회대상 공로상을 수상한 치협 선거관리위원회 김동기 전 위원장(오른쪽 두번째)
제43회 협회대상 공로상을 수상한 치협 선거관리위원회 김동기 전 위원장(오른쪽 두번째)

한편, 이날 개회식에서는 국민구강건강증진에 헌신한 유공자들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치협 선거관리위원회 김동기 전 위원장이 제43회 협회대상 공로상을 받았으며, 서울대치의학대학원 민병무 명예교수가 제48회 협회대상 학술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울러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은 인천 프린스앤프린세스치과의원 송민호 원장이. ‘신인학술상’은 서울대치의학대학원 이상우 조교수가 각각 수상했다.

치협 김철환‧이민정 부회장, 인천지부 이정우 회장, 울산지부 허용수 회장, 경북지부 전용현 회장, 경남지부 박용현 회장, 제주지부 김의신 부회장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제48회 협회대상 학술상을 수상한 서울대치의학대학원 민병무 명예교수(오른쪽 두번째)
제48회 협회대상 학술상을 수상한 서울대치의학대학원 민병무 명예교수(오른쪽 두번째)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을 수상한 인천 프린스앤프린세스치과의원 송민호 원장(왼쪽)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을 수상한 인천 프린스앤프린세스치과의원 송민호 원장(왼쪽)
‘신인학술상’을 수상한 서울대치의학대학원 이상우 조교수(왼쪽)
‘신인학술상’을 수상한 서울대치의학대학원 이상우 조교수(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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