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X 2022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대회 첫날인 지난 27일 오후 7시부터 코엑스 1층 그랜브볼룸에서 3년 만에 ‘서울나이트’ 를 개최했다.
국내외 바이어 및 치과의사들의 교류의 장인 ‘서울나이트’는 그간 코로나19 펜데믹 장기화로 인해 열리지 못했다. 그래서 올해 재개된 ‘서울나이트’는 세계 치과인 ‘교류의 장’으로서의 본래 취지에 초점을 맞춰 기획돼, 초청 가수 공연 없이 차분함 속에 진행됐다.
이번 ‘서울나이트’에는 SIDEX 2022 김민겸 대회장을 비롯해 조직위 김응호 조직위원장, 신동렬 사무총장, 노형길 총무이사,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회장,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민석 위원장, 세계치과의사연맹(이하 FDI) 이산 반야햐 회장, 박영국 상임이사, 주한미8군제618치과사령부 강영석 부지휘관, 덴티움 서승우 이사, GC코리아 아라키 노리히로 대표 등 국내외 치과계 인사 230여 명이 참석했다.
먼저 신동렬 사무총장의 개회사로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됐다. 그는 “코로나19 펜데믹으로 국제 교류가 다소 주춤하기도 했지만, SIDEX 2022를 계기로 다시 세계 8대 치과기자재전시회로서의 위상을 떨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업체와 국내외 바이어, 치과의사 간 실질적 교류가 이뤄지길 바라며, SIDEX 2022의 성공적인 개최를 한마음으로 기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김민겸 대회장이 인사말에 나서 “2001년 첫 선을 보인 SIDEX는 60개 업체 124부스 규모로 출발해, 오늘날 전 세계 200개사 1,015 부스가 참여하고 연인원 3만 명 이상이 찾는 국제 전시회로 성장,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SIDEX가 대한민국 치과계를 대표하는 전시회이자 우리 모두의 자산이란 점을 잊지 않고 그 역할과 소명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며, 한국 치의학 산업의 발전상을 국제 무대에 소개하며 전 세계 치과계 흐름 속에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특히 김 대회장은 “SIDEX 2022는 인원제한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에서 완전히 해방된 첫 전시회로 치과계 학술대회 및 전시회의 정상화를 선포하는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다”며 “19회째를 맞은 SIDEX가 즐겁고 뜻깊은 기억으로 남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FDI 이산 반야햐 회장은 “사실 몇 주 전까지만해도 SIDEX 2022 참석 여부가 불투명 했지만, 이렇게 직접 대면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면서 “SIDEX 2022와 같은 대회를 통해 훌륭한 지식인들과 함께 건강한 세상을 만들고 세계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함께 지식을 공유하고 기술을 향상시키며 함께 해나갈 수 있다고 믿으며, 앞으로 FDI는 SIDEX에 대한 전적인 지지를 약속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어 세계 각국 치과의사회에서 보내온 동영상 축전도 상영됐다. ▲미국치과의사협회 Cesar R. Sabates 회장 ▲캘리포니아치과의사회 Ariane Terlet 회장 ▲미국한인치과의사회 Mindo Lee 회장 ▲동경도치과의사회 Keiji Inoue 회장 ▲중화구강의학회 GUO Chuanbin 회장 ▲대련시민영치과의사회 Baoxia Gan 회장 ▲타이페이시치과의사회 Yan Ji-Jong 회장 ▲홍콩치과의사협회 WONG Chi Wai Nelson 회장 ▲싱가포르치과의사회 Lawrence Yong 회장 ▲말레이시아치과의사협회 Lim Chiew Wooi 회장 등이 축사를 보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