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보건의 날 행사 경기도가 주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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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보건의 날 행사 경기도가 주관해야”
  • 이인문 기자
  • 승인 2022.06.0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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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치, 오늘(9일)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 및 구강보건상 시상식 개최
구강보건작품 공모전 대상에 화성 동양초 6학년 이희수 학생 '수상'
경치가 오늘(9일)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 및 구강보건상 시상식을 거행했다.
경치가 오늘(9일)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 및 구강보건상 시상식을 거행했다.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최유성 이하 경치)가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오늘(9일) 오전 수원 코트야드메리어트호텔 레이크파크볼룸에서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 및 구강보건상 시상식을 거행했다.

경치 김광현 치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념식은 ▲개회사 및 축사 ▲구강보건 유공자 시상식 ▲구강보건작품 공모전 시상식 ▲치아사랑 UCC 공모전 시상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경치 최유성 회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6월 9일은 나와 평생을 함께할 치아의 소중함을 생각해보는 구강보건의 날”이라며 “경치는 제77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이해 구강보건의 중요성을 적극 홍보하고 치아건강에 대한 올바른 습관을 전하고자 구강보건작품 공모전을 실시했다. 학업으로 바쁜 시기에도 학생들의 수준 높은 작품을 보며 구강보건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늘고 있다는 생각에 매우 뿌듯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아울러 그는 “지방자치 시대에 대한민국 최대 광역자치단체인 경기도청에서 법정기념일인 구강보건의 날 기념행사를 주관해야 한다”면서 “구강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은 올바른 칫솔질과 정기적인 구강검진을 통한 예방적 구강관리이며 백세시대를 맞아 전신건강의 초석이 되는 구강보건의 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해주길” 당부했다.

최유성 회장
최유성 회장

경기도 건강보건국 유영철 국장은 축사를 통해 “구강보건사업은 적은 예산으로도 개인의 구강건강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고 그로 인해 전체 국민의 의료비를 절감하고 개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근거를 가지고 있는 과학적인 사업”이라며 “민선 8기에서는 신체건강의 가장 근본이 되는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구강보건사업을 더 열심히 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최종현 부위원장도 “경치를 비롯한 치과의사들의 노력으로 초등학교 치과주치의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었다”며 “새로 당선된 김동현 도지사 체제에서는 구강보건의 날 행사를 경기도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또한 도청 내에 구강정책분야를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직제가 새롭게 편제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진행된 구강보건 유공자 시상식에서는 성남 우방치과 이강규 원장과 김포 플러스치과 손영동 원장이 경기도지사상을 수상했다. 양평 영진치과 김윤진 간호조무사와 안양 미소그린기공소 권용희 치과기공사, 성남 성심치과 어아영 치과위생사, 수내고등학교 이명숙 보건교사, 태안초등학교 최정희 교사, 성남 다나치과 이봉구 원장은 경치 회장상을 수상했다.

경기도지사상 수상자들. (왼쪽부터) 손영동 원장, 경기도 유영철 건강보건국장, 이강규 원장.
경기도지사상 수상자들. (왼쪽부터) 손영동 원장, 경기도 유영철 건강보건국장, 이강규 원장.

경기도 관내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구강보건작품 공모전에서는 글짓기 부문에 출품한 화성 동양초등학교 6학년 이희수 학생이 대상을 차지했다. 금상은 용인 상현초등학교 3학년 이애린 학생과 안양 삼성초등학교 3학년 이은설 학생이 수상했다.

치아사랑 UCC 공모전에서는 『나상수의 일생』을 출품한 양주 상수초등학교 김건희 외 12명의 학생들이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화성 동양초등학교 6학년 김민주 외 4명의 학생과 수원과학대학교 1학년 조윤소 학생이 각기 『동물친구들의 구강골든벨』 및 『하얀노란검은치아』로 우수상을 차지했다.

경치 김광현 치무이사는 심사평을 통해 “제77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약 400여 편의 구강보건 작품을 접수받아 심사를 하면서 경기도 초중고 학생 및 치위생과 학생들의 구강보건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대상으로 선정된 동양초 이희수 학생의 『치과의사 선생님의 선물』은 구강보건을 주제로 한편의 소설을 읽는 느낌을 주듯 작성한 글로 모든 심사위원들에게 인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UCC 최우수상에 선정된 상수초 학생들의 『나상수의 일생』은 보건교사의 지도 아래 많은 학생들이 역할을 분담해 연기력뿐아니라 학생 모두가 하나가 된 듯한 협동심을 보여준 것이 큰 점수를 받았다.

UCC 최우수상을 수상한 양주 상수초 학생들.
UCC 최우수상을 수상한 양주 상수초 학생들.

김광현 이사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구강보건에 대한 이해와 실천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내년 구강보건의 날에는 더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경기도 건강보건국 유영철 국장,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최종현 부위원장, 경기도교육청 민혜영 장학관, 경기도치과기공사회 이승종 회장, 경기도치과위생사회 김순례 회장, 경기도간호조무사회 김부영 회장, 수원과학대학교 치위생과 최영윤 학과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수원지부 오영원 고객지원부장 등의 외빈과 수상자 가족 등 약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내외빈과 수상자 가족 등 약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내외빈과 수상자 가족 등 약 80여 명이 참석했다.
구강보건작품 공모전 수상작 전시 장면.
구강보건작품 공모전 수상작 전시 장면.
장려상을 수상한 화성 한백초 1학년 이지아 학생의 작품 '함께 재미있는 치카치카'
장려상을 수상한 화성 한백초 1학년 이지아 학생의 작품 '함께 재미있는 치카치카'
기념식 참가자들이 공모전 수상 작품을 감상하고 있는 모습.
기념식 참가자들이 공모전 수상 작품을 감상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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