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주질환, 외래 다빈도 상병 '3년 연속 1위'
상태바
치주질환, 외래 다빈도 상병 '3년 연속 1위'
  • 이인문 기자
  • 승인 2022.06.15 13: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치주학회 허익 회장, “감기보다 흔한 대표적 국민질환으로 자리잡은 것”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보건의료 빅데이터 개방시스템에 업데이트된 '2021년 외래 다빈도 상병 통계'에서 치은염 및 치주질환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질병별 환자 수(단위 :명)
2021년 질병별 환자 수(단위 :명)

2위인 급성기관지염 환자 수는 두 해 연속 상당한 폭으로 줄어든 반면, 치은염 및 치주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총 17,406,772명으로 예년에 비해 더욱 증가하면서 1·2위간 격차가 2배 이상 크게 벌어졌다. 이에 따라 치은염 및 치주질환에 대한 요양급여비용총액도 총 1,783,579,455,000원에 달해 명실공히 외래 질병 중 가장 빈도가 높으며 비용도 가장 많이 지출되는 상병으로 자리잡았다.

2021년 질병별 요양급여비용총액(단위 : 천원)
2021년 질병별 요양급여비용총액(단위 : 천원)

이는 코로나19 대유행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지난 2019년과 2020년에 이어 3년 연속 가장 많은 수의 국민들이 치은염 및 치주질환으로 인해 의료기관을 방문했으며 총 급여비용 또한 해마다 증가해 심도 있는 치주치료가 일선에서 이루어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대한치주과학회 허익 회장은 “치은염 및 치주질환이 감기보다 흔한 대표적인 국민질환으로 확고한 위치를 굳힌 것으로 보인다”며 “치주학회는 더욱 결연한 마음으로 치주질환을 예방하고 양질의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잇몸의 날 캠페인과 건강강좌 등 다양한 대국민 홍보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