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위협, 새로운 도약‧미래비전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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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위협, 새로운 도약‧미래비전 선포
  • 안은선 기자
  • 승인 2022.07.08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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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2~3일 제44회 종합학술대회‧제21회 치과위생사의 날 기념식 개최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창립 제45주년 기념 제44회 종합학술대회 및 제21회 치과위생사의 날 행사가 지난 2일과 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제공=치위협)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창립 제45주년 기념 제44회 종합학술대회 및 제21회 치과위생사의 날 행사가 지난 2일과 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제공=치위협)

온‧오프라인으로 공동 개최된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황윤숙 이하 치위협) 창립 제45주년 기념 제44회 종합학술대회(대회장 황윤숙 추진위원장 박정란) 및 제21회 치과위생사의 날’이 지난 2일과 3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 일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지난 2일 오전 11시 치위협 제19대 신임 집행부의 출범을 알리는 개회식으로 시작됐다. 개회식에는 황윤숙 회장을 비롯해 치위협 산하 단체장, 시도‧지부장이 참석했으며 외빈으로는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박태근 협회장,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 변효순 과장, 대한의료기사단체총연합회(이하 의기총) 장인호 회장 등이 참석해 축하를 전했다.

먼저 황윤숙 회장은 대회사에 나서 “코로나19를 포함한 그간의 여러 어려움을 떨치고 개최된 이번 종합학술대회를 통해 임상역량은 물론 시대가 요구하는 종합적인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는, 학술연마의 장이 되길 바란다”면서 “당장의 성과 보다는 미래 비전을 마련하고 ‘행복한 일터, 행복한 치과위생사’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진정으로 치위생계와 회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국민에게 신뢰받는 보건의료전문가로서 회원 여러분이 역량을 다할 수 있도록 버팀목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축사에 나선 변효순 과장은 보건복지부 이기일 차관의 축사를 대독했다. 그는 “건강한 치아, 건강한 백세를 위한 정부의 노력에 국민의 가장 가까운 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치과위생사들의 아낌없는 역량 발휘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황윤숙 회장
황윤숙 회장

치협 박태근 협회장은 “치과계 동반자로서 고난의 시간을 이기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신임 집행부의 힘찬 출발을 축하한다”면서 “앞으로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 직역 간 상생‧발전을 위해 구인구직난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의기총 장인호 회장은 “치과위생사 구인난은 정당한 대우와 보상이 돌아가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면서 “45만 회원을 보유한 의기총은 의료기사 간 전문성이 다르고, 이를 서로 인정하는 시대인 만큼 함께 상생의 길로 나아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의기총은 치위협과 함께 국민의 건강과 생명 보호를 위한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세계치과위생사연맹 코리 융블로드 쥬트 회장도 영상으로 축사를 보내며, 이번 대회 개최를 축하하고 응원했다.

이어 시상식에서는 보건보지부장관 표창은 조은주‧한화진‧류다영 회원이 수상했으며, 제20회 청목봉사상은 주한미8군캠프워커에서 근무하는 조정은 회원에게, 2022년 학술대상은 연세대학교 노희진 교수에게 돌아갔다.

코로나 이후 최대 규모 학술대회 펼쳐져

이번 종합학술대회에는 최신 임상 지식, 디지털 덴티스트리, 보험 등 임상과, 연구, 학술, 최신 기술 및 트렌드 등을 아우르는 강연들이 펼쳐져 이목을 끌었다.

첫째 날인 2일에는 ▲원광보건대 남용옥 교수의 ‘치과위생사의 역량강화를 위한 첫 걸음, 나를 돌아보다’ ▲CK치과병원 김태희 이사의 ‘치과위생사의 역량향상을 위한 팁’ ▲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 김진범 명예교수 ‘노년기의 구강건강 관리’ ▲청주대 김한나 교수의 ‘안전한 치과진료 환경을 위한 감염관리담당자의 역할’ 강연이 진행됐다.

이어 둘째 날인 3일에는 ▲치의학 분야의 새로운 도전: 구강 마이크로 바이옴(연세대 치과대학 김백일 교수) ▲JCI 인증절차에 따른 감염예방관리 활동(굿윌치과병원 박현주 이사) ▲디지털덴티스트리 시대, 프리미엄 치과위생사로 업글!(한양대병원 치과 윤서형 계장) ▲사람중심 관점의 코로나19 대응과정 평가와 향후 방향(건양대 의과대학 최홍조 교수) 강연이 펼쳐졌다.

또 ▲치과건강보험이슈 살펴보기(덴탈리어 홍선아 대표) ▲Digital art 치과계 새로운 미래 예방 치과 프로젝트 (디지털아트치과 신준혁 원장) ▲치과위생사가 알아야 하는 법률상식(성신여대 법학과 권오성 교수) ▲요즘 소아치과 어떻게 진료하지?(연세대 치과대학 송제선 교수) ▲개인구강위생관리의 최신지견과 치과위생사의 역할(미소를 만드는 치과 박창진 원장) ▲치과임상의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강화 필요성(선문대 심연수 교수) ▲2022년 치과건강보험 트렌드(연세대 정예영 겸임교수) ▲치과상담성공론 그 제안 3가지 (서울리오치과 백성은 총괄실장) 등의 강연이 이어졌다.

이 밖에도 이번 대회에서는 22종의 학술포스터가 전시됐다. 우수포스터 시상식에서는 ▲금상 연세대학교 최마이 외 6인에게 ▲은상 이윤선 외 2인과 김명희 외 4인에게 ▲동상은 조세림 외 6인에게 수여됐다.

한편, 이번 대회 개회식 직후에는 치위협 제18기 학생명예기자 우수취재상과 19기 학생명예기자 발대식이 개최됐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지난 1년간 우수한 활동을 펼친 5명의 학생기자에게 우수취재상이 수여됐고, 새롭게 32명의 19기 학생명예기자가 탄생했다.

학생명예기자는 전국 치위생(학)과 학생들을 통해 각 학과와 지역 치위생계 등의 소식과 각종 구강건강관련 콘텐츠를 전하고, 협회 주요 행사에 함께 참여하는 대외활동 중 하나로 운영되고 있다.

박정란 추진위원장은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서로 한자리에 모이기 어려웠던 회원과 함께 소통할 수 있어 더욱 의미있는 대회였다”라며 “제19대 집행부 출범 2주 만에 치러진 학술대회이긴 했으나, 많은 분들의 수고로 훌륭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보건복지부장관상은 조은주, 한화진, 류다영 회원이 수상했으며 개회식에 참석한 변효순 구강정책과장이 시상을 진행했다. 현장에 함께하지 못한 한화진‧류다영 회원을 대신해, 서희성 서울시회 부회장(왼쪽에서 3번째)과 박지은 경기도회 부회장(우측 끝)이 대리 수상 했다.
보건복지부장관상은 조은주, 한화진, 류다영 회원이 수상했으며 개회식에 참석한 변효순 구강정책과장이 시상을 진행했다. 현장에 함께하지 못한 한화진‧류다영 회원을 대신해, 서희성 서울시회 부회장(왼쪽에서 3번째)과 박지은 경기도회 부회장(우측 끝)이 대리 수상 했다.
청목봉사상은 조정은 회원이 수상했다. 현장에 함께 하지 못한 조정은 회원을 대신해 오미정 대구경북회장이 대리 수상했다.
청목봉사상은 조정은 회원이 수상했다. 현장에 함께 하지 못한 조정은 회원을 대신해 오미정 대구경북회장이 대리 수상했다.
학술대상은 연세대학교 노희진 교수가 수상했다
학술대상은 연세대학교 노희진 교수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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