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들이 관심 있는 정책연구주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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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들이 관심 있는 정책연구주제는?
  • 안은선 기자
  • 승인 2022.07.12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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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정책연구원, 전회원 연구주제 공모 결과 발표…선정된 연구주제 연구자 공모 예정
대한치과의사협회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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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과의사협회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김영만 이하 정책연구원)은 지난 5월 ‘전회원 연구주제 공모’ 결과를 지난 11일 발표했다.

정책연구원은 치과의사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회원들이 요구하는 치과의료 정책연구 수행을 위해 진행됐다. 그 결과 총 800명이 넘는 회원이 응모하는 등 호응을 얻었다. 정책연구원은 중복 등을 제외한 794개 아이디어를 분류, 위원들의 객관적 심사를 거쳐 연구용역으로 발주 가능한 주제 2건을 선정했다.

선정된 주제는 정하늘 의원이 제안한 ‘근관치료, 치주치료 등의 적절한 보험금액 책정방법에 대한 연구’, 송충호 회원이 제안한 ‘OECD 가입국 매복치 발치 평균수가와 소송사례 연구’ 이 두가지다.

정책연구원은 양적으로는 치과보조인력, 치과의사 수급 등 치무관련 주제가 전체의 44%(351건), 보장성 확대, 치과 건강보험 수가 등 보험관련 주제가 전체의 30%(238건)로 가장 많았다. 그 외에도 원격진료, 인공지능, 치과의사 건강, 전신질환과 치과질환 등이 나왔다.

연구주제 선정은 응답을 추려 분야별로 분류하고, 정책연구원 위원들이 실현 가능한 연구주제를 다중 선택하는 1차 평가, 치과계 파급효과, 필요성, 시급성, 실현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점수화하는 2차 평가를 진행했다.

정책연구원은 이번 공모에 참여한 모든 참가자에게 감사의 의미로 커피 기프티콘을, 연구과제로 선정된 회원에게는 백화점 상품권을 전달했다.

정책연구원 김영만 원장은 “치과의사들이 진료에 바쁜 와중에도 이렇게 무궁무진한 연구 아이디어를 제안해주어 놀랐다”며 “회원들이 필요로 하는 연구를 진행하여 정책적 근거를 만들 수 있도록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책연구원 진승욱 연구조정실장은 “이번 연구를 포함해 앞으로도 회원들에게 도움이 되는 연구를 진행하고 공신력 있는 연구기관에 발주도 계속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주제 연구자 모집도

한편, 정책연구원은 선정된 주제로 연구용역을 진행할 연구자 공모에도 나선다. ▲치주치료 등의 적절한 보험금액 책정방법에 대한 연구(1,500만원), ▲OECD 가입국의 매복치 발치 평균수가 비교(1,500만원), ▲국·내외 매복치 발치 소송 사례(1,000만원)의 3가지 연구용역으로 나누어 각각 연구를 진행할 연구자를 모집한다. 

연구진행을 원하는 연구자는 정책연구원 홈페이지(www.hpikda.or.kr)에서 연구계획서 양식을 다운받아 연구의 방법 등을 자세히 기술 개인정보 제공동의서와 함께 정책연구원 이메일(institute@kda.or.kr)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지난 1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3주간이다. 자세한 내용은 정책연구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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