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없는 제품을 만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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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없는 제품을 만들다”
  • 이인문 기자
  • 승인 2022.07.2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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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의 신기술과 신제품 개발의 역사… 시술의 편리함 담은 Sinus Quick·SCA Kit·SLA Kit 등 개발
네오 CMI 임플란트
네오 CMI 임플란트

'끊임없이 변화하는 혁신기업'은 네오바이오텍(대표 허영구 이하 네오)이 추구하고 있는 모토이다.

네오는 치과의사가 선정한 '혁신 의료기술과 임상공헌도 부문‘ 1위 기업으로 현재 글로벌 70여 개국 수출과 지난 2019년 기준 매출액 900억 원을 달성한 국내 굴지의 임플란트 기업이다.

지난해 덴트포토가 실시한 국내 임플란트 제조사 인지현황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혁신적인 KIT 개발해 임플란트 시술편의성에 기여한 제조사’ 부문 문항에서 압도적인 1위에 선정됐다. 이러한 혁신적인 제품개발의 중심에는 허영구 대표가 있다.

허 대표는 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새로운 제품들을 창출해내야 한다는 신념으로 제품을 만들고 그것을 꾸준히 개선해가면서 완성도를 높여 치과 임상에서 꼭 필요한 것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개발에 주력해왔다. 그 결과 네오는 국내 치과계 제1의 혁신기업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네오가 지금까지 국내 치과 임플란트 시장에서 이루어낸 혁신의 결과는 허영구 대표의 집념과 노력과 땀의 결과였다.

2003년부터 제품개발 ‘스타트’

허영구 대표가 치과의사로서 임플란트 제품 개발에 직접 뛰어든 것은 지난 2003년이었다. 1990년 임플란트학회에서 우연히 임플란트를 처음으로 접하게 된 허 대표는 그때부터 임플란트 시술에 몰입했다. 1993년에는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고 1998년 귀국해 가톨릭대 교수로 의정부성모병원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21C 임플란트연구회에 이어 보스턴임플란트 연구회를 창립해 활동을 시작했다.

1998년에는 SCRP를 처음으로 학회에 발표하고, 2003년에는 SCRP 제품을 개발해 특허를 받았다.  SCRP는 스크류 타입의 임플란트와 세멘타입의 임플란트를 혼용한 신기술의 임플란트 제품으로 Screw 타입과 Cement 타입의 장점을 합치고 단점은 없앴기 때문에 임플란트 보철물 탈부착이 쉽고 나사 풀림이 적은 장점이 있다.

IT Type SCRP
IT Type SCRP

이것이 성공의 출발점이었다. 허 대표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기술과 제품을 세상에 알리고자 '오스캐어'라는 회사를 설립했다. 이어 당시 기술자문으로 있던 네오에서 인수합병을 제안, 그 제안을 받아들인 것이 오늘날의 네오가 된 것이다.

‘항상 새로운 생명기술’이란 의미를 담고 있는 네오와 합병한 후에는 Sinus에 특화된 Sinus Quick Implant를 출시했다. 지난 2008년 Sinus Kit인 SCA Kit(3월)와 SLA Kit(7월), 그리고 2009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임플란트 제거용 FR Kit와 스크류 제거용 SR Kit를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

Sinus Quick과 Sinus Kit 개발은 ‘사이너스 혁명’

그에 힘입어 네오의 연간 매출액은 2007년 연 20억 원에서 매년 배 이상의 성장을 거듭,  2010년에는  280억 원을 돌파했다. 2007년 상악동 거상술을 어려워하던 치과의사들에게 한 줄기 빛을 제시해 준 Sinus Quick Implant와 Sinus Kit(SCA Kit와 SLA Kit)의 개발은 ‘사이너스 혁명’이라고 할 수 있다.

SCA Kit
SCA Kit

Sinus Quick Implant는 상악동처럼 골질이 좋지 않은 위치에 최적의 초기고정력을 얻을 수 있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지난 2010 년 CMI Implant로 제품명이 변경됐다. 네오의 독창적인 임플란트 컨셉은 CMI Concept이다. 임플란트 상중하 부위의 골질을 파악해 거기에 맞는 최적의 드릴링과 임플란트 디자인으로 최적의 초기고정력과 Any Time Loading을 가능하게 했다.

SR Kit와 FR Kit 출시는 네오의 명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FR Kit는 임플란트의 유지와 보수관리 개념의 제품으로 임플란트만 빼내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지난 2010년 2월 출시한 SR Kit는 부러진 Screw를 가이드를 통해 안전하게 제거할 수 있는 2가지 키트이다. FR/SR 이 2가지 키트의 출시는 Implant 합병증에 대한 관심을 촉발시키는 계기가 됐다.

아울러 기존의 어렵고 위험한 Sinus Lift 시술을 쉽고 안전한 시술로 변화시켰다. 치과 임플란트 시장에 끊임없이 혁신 제품을 새롭게 런칭해 온 네오는 지난 2019년 연간 매출액 900억 원을 달성하기까지 매년 큰 폭의 성장을 이뤄왔다.

시술의 편리함을 제품에 담다

지난 2010년 10월 출시된 CTi-mem은 GBR 시술의 혁신을 일으킨 제품이다. Defect 크기에 맞는 다양한 모양과 사이즈의 제품으로 상황에 맞게 손쉽고 편안하게 시술이 가능하다. 2011년 6월 출시된 ACM은 자가골을 안전하게 채취할 수 있다. 2012년 3월에는 GBR Kit가 출시되고 2016년 4 월에는 EZ GBR Kit가 출시됐다.

네오가 성장의 가속화를 이루게 된 시점은 바로 IS-II의 출시와 함께였다. 지난 2011년 6월 IS-II 출시와 2011년 10월 IS-II active 출시로 네오는 임플란트 시장의 신흥강자이자 대표 임플란트 기업으로 성장가도를 달리기 시작했다.

IS-II는 SLA surface 적용으로 초기 고정력이 뛰어난 디자인을 갖추면서 네오의 대표 임플란트 제품이 됐다. 지난 2012년 4월 i-brush 출시, 10월 Gingi brush 출시와 2013년 10월 R-brush 출시 이후 네오는 2016년 6월 i-brush 2를 출시했으며 2017년 6월 T-Brush를 출시함으로써 임플란트 주위염 예방에서 처치까지 토털 솔루션을 구축했다.

2013년 10월에 출시한 PickCap Impression Coping은 정밀 인상채득이 가능해 임플란트 인상채득의 혁신을 이뤘다. Sinus Lift 시술을 업그레이드한 제품 SinusAll Kit는 SCA Kit, SLA Kit와 Surgical Kit를 하나로 통합한 키트로 상악동 수술과 임플란트 식립까지 한번에 가능하다.

이후에도 네오 임플란트의 진화는 계속됐다. 2016년 10월에 출시한 IS-III active는 더 강화된 SLA 표면처리와 극대화된 초기 고정력, 그리고 Micro Groove 적용으로 Tissue sealing을 강화한 획기적인 제품이다. 10월에는 Healing Abutment 위에 임플란트동요도를 측정할 수 있는 AnyCheck도 2016년 10월 출시했다. AnyCheck는 타진식 측정으로 정확도가 우수하며 Smart peg 체결이 필요 없고 자연치까지 측정할 수 있다.

세계 최초이자 최고의 제품 잇따라 출시

네오에서 출시하고 있는 모든 제품들은 세계 최초이자 최고의 제품'들이다. 지난 2018년 5월 출시한 IT-III active는 Fix ture와 Abutment 파절을 예방할 수 있으며 SCRP Abutment 적용 시 다양한 케이스의 보철물 제작에 편리하다.

허영구 대표
허영구 대표

치과에서 진료를 하고 있는 허영구 대표는 네오의 모든 제품들이 다 그렇듯 치과 임상현장에서 치과의사들이 꼭 필요로 하는 제품들을 오랜 연구 끝에 만들어내고 있다. 다양한 아이디어를 품고 있는 허 대표는 치과계의 에디슨(일명 허디슨) 또는 스티브잡스로도 불릴 만큼 네오의 브랜드와 기업가치를 내포하는 개념과 동일시되고 있다. 아울러 혁신의 아이콘인 그는 임플란트를 더 파고들 것이라고 말한다.

지금까지 네오는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Sinus Quick, SCA Kit, SLA Kit 등 세상에 존재하지 않던 신기술과 제품들을 개발해 왔다. 아울러 치과의사들의 임상패러다임을 혁신해 온 것에 대한 국내 치과의사들의 평가는 네오 성장의 밑거름이 됐다. 더군다나 네오는 박사급 GAO Director 및 Faculty 등과 함께 제품과 관련된 개선사항 및 개발방향을 결정하며 GAO와 연계해 제 품개발과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기업이 돈을 많이 벌려면 다른 회사 제품들을 조금만 개선해서 출시하면 된다. 이른바 카피 제품을 출시하는 것이다. 하지만 네오는 그런 ‘카피’를 부정한다. 네오의 목표는 치과의사들의 임상발전을 위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제품을 출시, 치과 임플란트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변화시키는 것이다.

허 대표가 생각한 대안은 그래서 다른 회사들이 전혀 ‘카피’ 제품을 생산할 수 없는 고난이도의 새로운 기술로 만든, 새로운 제품 들을 개발·생산해내는 것이다. 지금까지 세상에 전혀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기술과 제품은 계속됐다. 네오가 오랜 연구와 노력끝에 지난 2019년 런칭한 ‘바로가이드’는 네오의 혁신 정신이 응축된 신기술혁명의 결정체이다.

바로가이드의 핵심은 광중합 레진이 들어간 특수 디지털 트레이(PreGuide)를 이용한 인상채득이다. 구강스캐너가 필요 없이 PreGuide를 입에 물고 CT를 촬영하면 전용 소프트웨어에서 간단하게 플래닝이 가능하며 채득한 인상물을 밀링기에 연결해 바로 가이드를 제작할 수 있다.

PreGuide로 구강 CT 영상이미지뿐만 아니라 구강 내 인상채득한 것으로 가이드까지 제작하기 때문에 제작과정에서 생기는 오차 가능성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또한 가이드를 디자인한 후 외부로 배송할 필요없이 치과에서 바로 제작하기 때문에 30 분 이내의 완성도 가능하다.

바로 이러한 혁신성이 지난해 12월 덴트포토에서 치과의사 2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네오의 바로가이드가 ‘가장 진보된 디지털 가이드’ 부문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

끊임없이 계속될 네오의 혁신 노력

상악동 거상술에 최적화된 SCA Kit와 SLA Kit, 그리고 Fixture와 Screw를 쉽게 제거할 수 있는 FR Kit와 SR Kit 등 기존에 없던 신개념 기술개발을 통해 업계 최초로 새로운 Kit를 출시해온 네오는 오는 10월에는 ‘Screw Hole이 없는 SCRP’라는 탈부착 가능 고정성 보철 시스템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SLA Kit
SLA Kit

SCRP 창시자가 기존의 SCRP를 부정하며 새로운 시스템을 출시하는 것으로 역시 치과계의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만약 영구적인 세멘으로 합착하고 Screw Hole 없이 보철물을 탈부탁하는 시스템이 개발된다면 임플란트 보철 역사에 또 하나의 새로운 획을 긋는 보철시스템이 될 것이다.

동시에 임플란트 성공률과 시술편의성을 한층 더 끌어올리는 완성도 높은 진료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 앞으로도 또 다른 혁신을 통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네오의 개발과 도전이 결코 멈출 수 없는 이유이다. 새로운 신제품들을 끊임없이 출시하면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네오는 올해 매출 1,3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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