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공동대표 김형성 조병준 이하 건치)가 오는 13일 오후 8시 온라인 줌을 통해 기후강연 ‘기후변화 뉴스 읽기- 세계는 어디로’를 진행한다.
한겨레신문 기후위기 담당 최우리 기자를 초빙해 진행되는 이번 기후강연에서는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을 둘러싸고 전개되고 있는 전 세계적인 에너지 위기 및 EU의 그린 텍소노미 체택 등 기후위기 대응을 둘러싸고 급변하고 있는 세계정세를 생생하게 들려줄 예정이다.
‘사람과 동식물 모두의 평온한 일상이 이어지기를 소망하고 있는’ 한겨레신문 최우리 기자는 그동안 기후위기와 환경, 동물권 뉴스에 큰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보도를 해온 바 있다.
건치 전양호 사무국장은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EU에서 원자력발전을 그린 텍소노미로 채택하고 한국에서도 윤석렬 대통령이 원전 활성화를 공약으로 당선되면서 재생에너지 확대가 주춤하고 있는 상태”라며 “기후위기와 관련된 세계정세의 변화와 함께 원전의 가능성 및 한계 등을 살펴보고 이후 시민사회단체의 대응을 고민해볼 계획”이라고 기후강연 개최의 의의를 밝혔다.
오는 24일에는 전 세계적인 기후정의행진에 동참한다. 전 세계 청소년 연대체인 Friday For Future가 주도하는 기후정의행진은 오는 24일 광화문 일대에서 ‘People not profit’이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된다.
전 사업국장은 “요즘들어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로 인해 인간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과 생존의 위협 등에 관한 심각한 기사들이 좀 더 자주 보도되고 있다”면서 “건치는 지난해 기후위기 문제를 전 치과계에 알리고 함께하기 위해 ‘#그럼에도불구하고’ 캠페인을 시작했다. 전 세계적인 기후파업과 행진이 매년 9월, 3번째 계속되고 있는데 이에도 적극 동참할 방침이다. 많은 치과의료인들이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전했다.
건치 기후강연 참가 문의는 건치 사무국(02-588-6944, gunchi@daum.net)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