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ray와 X-ray 접목해 치과영상검사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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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ray와 X-ray 접목해 치과영상검사 혁신”
  • 이인문 기자
  • 승인 2022.09.06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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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바이오, 엠앤디이노베이션과 'MOU'… AI기반 치과영상분석 시스템 개발 및 상용화
아이오바이오 윤홍철 대표(왼쪽)와 엠앤디이노베이션 이원진 대표.
아이오바이오 윤홍철 대표(왼쪽)와 엠앤디이노베이션 이원진 대표.

아이오바이오(대표 윤홍철)가 지난달 26일 엠앤디이노베이션(대표 이원진)과 LinkDens 구강관리서비스를 위한 AI기반 치과영상 진단보조시스템을 개발·상용화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엠앤디이노베이션은 치과파노라마 영상을 AI 기반으로 분석, 방사선상의 정보를 자동으로 인지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한 바 있다. 아이오바이오는 이를 LinkDens에 결합해 결손치의 위치와 골의 위치, 치아의 장축방향 변화 등을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AI기반 치과영상 분석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엠앤디이노베이션은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영상치의학교실이 모태로, 이원진 교수팀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인공지능(AI)과 증강현실(AR), 자율로봇 등을 기반으로 치과의료영상 융합연구 및 치과수술의 혁신적 기술을 연구·개발한 것을 LinkDens에 접목, 임상적용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아이오바이오 윤홍철 대표는 “LinkDens에 접목한 AI기반 치과영상 진단보조시스템은 구강상태의 변화를 계속해서 모니터링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면서 “장기적으로 구강질환을 진단보조하는 수준까지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이오바이오는 가시광선을 통해 치아와 치아주위의 바이오필름 형광을 찾아내는 '정량광형광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이번 엠앤디이노베이션과의 업무협약은 파괴된 후 남은 치아와 치조골 내부를 보는 방사선 영상과 치아외부에서 파괴를 일으키는 원인을 보여주는 큐레이 영상의 접목을 추진한다는 점에서 치과영상검사를 혁신하는 출발점이라 할 수 있다.

윤홍철 대표는 “장기적으로는 그동안 축적된 큐레이 영상과 방사선 영상이 접목돼 임상검사에서 상승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치과의 주된 질환인 치아우식증과 치주질환, 치아파절 등을 영상을 통해 기록하고 진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이노바이오의 LinkDens는 위험도 기반 임상결정지원시스템(Risk-based Measurement Clinical Decision Service System)이 제공하는 데이터를 전자차트와 연결, 치과병의원에서 얻어지는 임상적 정보를 저장·축척해 환자들에게 제공하는 '덴탈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효율적인 환자관리를 해줄 수 있는 ‘Data Dentistry’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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