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오바이오(대표 윤홍철)가 지난달 26일 엠앤디이노베이션(대표 이원진)과 LinkDens 구강관리서비스를 위한 AI기반 치과영상 진단보조시스템을 개발·상용화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엠앤디이노베이션은 치과파노라마 영상을 AI 기반으로 분석, 방사선상의 정보를 자동으로 인지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한 바 있다. 아이오바이오는 이를 LinkDens에 결합해 결손치의 위치와 골의 위치, 치아의 장축방향 변화 등을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AI기반 치과영상 분석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엠앤디이노베이션은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영상치의학교실이 모태로, 이원진 교수팀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인공지능(AI)과 증강현실(AR), 자율로봇 등을 기반으로 치과의료영상 융합연구 및 치과수술의 혁신적 기술을 연구·개발한 것을 LinkDens에 접목, 임상적용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아이오바이오 윤홍철 대표는 “LinkDens에 접목한 AI기반 치과영상 진단보조시스템은 구강상태의 변화를 계속해서 모니터링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면서 “장기적으로 구강질환을 진단보조하는 수준까지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이오바이오는 가시광선을 통해 치아와 치아주위의 바이오필름 형광을 찾아내는 '정량광형광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이번 엠앤디이노베이션과의 업무협약은 파괴된 후 남은 치아와 치조골 내부를 보는 방사선 영상과 치아외부에서 파괴를 일으키는 원인을 보여주는 큐레이 영상의 접목을 추진한다는 점에서 치과영상검사를 혁신하는 출발점이라 할 수 있다.
윤홍철 대표는 “장기적으로는 그동안 축적된 큐레이 영상과 방사선 영상이 접목돼 임상검사에서 상승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치과의 주된 질환인 치아우식증과 치주질환, 치아파절 등을 영상을 통해 기록하고 진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이노바이오의 LinkDens는 위험도 기반 임상결정지원시스템(Risk-based Measurement Clinical Decision Service System)이 제공하는 데이터를 전자차트와 연결, 치과병의원에서 얻어지는 임상적 정보를 저장·축척해 환자들에게 제공하는 '덴탈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효율적인 환자관리를 해줄 수 있는 ‘Data Dentistry’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