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4일 오후 3시부터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는 ‘기후정의’를 촉구하는 시민들의 ‘행진’이 펼쳐진다.
이날 열리는 ‘기후정의행진’에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이하 건치)를 비롯한 보건의료인, 보건의료‧건강권 학생‧연구자‧활동가 등도 참여할 예정이다.
건치는 지난해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실천한다’를 슬로건으로, 기후정의를 위한 싸움에 치과의료인들이 앞장서자는 취지로 전 치과계를 상대로 캠페인을 진행했다.
올해는 보건의료 연대단체들과 함께 ‘기후정의행진’에 참가한다. 이에 건치 김형성 공동대표는 오랜만에 『성명서 읽어주는 ★강사』로 돌아와 보건의료인, 보건의료‧건강권 학생‧연구자‧활동가 등 415명이 참가한 ‘보건의료‧건강권 기후행동 선언문』을 소개하며 참여를 독려했다.
김형성 공동대표는 “기후위기라는 건 사실 국가적, 전 지구적, 기업적 차원의 실천으로 막을 수 있는 것”이라면서도 “건치가 지난해 ‘그럼에도 불구하고’ 캠페인을 진행한 것은, 그러한 현실을 자각하고 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을 통해 국가와 자본이 움직일 수 있도록 행동하자는 취지였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기후위기가 건강을 위협하는 가장 큰 요인이라는 건 너무 자명해졌고, 그간 노동‧계급‧건강‧불평등‧평화‧경제 등 산발적으로 이뤄지던 운동들이 근본적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가 기후위기로 모였다”며 “기후위기 해결 방식 자체가 개별 운동이 다루고자했던 모순을 아우르고 있기 때문에 건강을 최우선 순위로 생각하는 보건의료인들이 기후위기 대응에 참여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며 참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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