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정국환 국제이사, FDI 예산위원에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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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정국환 국제이사, FDI 예산위원에 당선
  • 안은선 기자
  • 승인 2022.09.2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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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I 치과임상위원회 이지나 위원 연임 성공
(위) 정국환 국제이사 (아래) FDI 치과임상위원회 이지나 위원
(위) 정국환 국제이사 (아래) FDI 치과임상위원회 이지나 위원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2022 세계치과의사연맹 총회(2022 FDI World Dental Congress, 이하 FDI)에서 대한치과의사협회 정국환 국제이사가 FDI 예산위원으로 당선되고, FDI 치과임상위원회 이지나 위원이 연임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뤘다.

먼저 정국환 국제이사는 92.6%의 압도적 지지로 FDI 예산위원회위원으로 최종 당선됐다. 

FDI 예산위원회 선거는 FDI가 지정한 국가의 치과의사협회에서 대표자를 추천한 뒤, 총회에서 투표를 통해 재가하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올해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 독일, 나이지리아, 파라과이가 FDI의 요청에 따라 각 1명의 대표자를 추천했다.

이지나 위원은 총회 마지막 날인 지난 23일 FDI 치과임상위원회 위원 재선에 나서, 최종 당선 됐다. 이에 따라, 이 위원은 향후 3년간 FDI 위원으로서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의 구강보건 증진을 위한 여러 과제를 수립하고 달성하는 데 앞장서게 됐다.

FDI 치과임상위원회는 치과 임상뿐 아니라 각국의 구강보건정책, 감염관리 등 여러 분야의 보편적 가이드라인을 수립하고 제시하는 주요 위원회 중 하나다. 이 위원은 지난 2019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FDI 총회에서 당선된 바 있다.

이 위원은 “우리나라 대표의 한 사람으로서 FDI 위원에 당선돼 영광스럽고 기쁘다”며 “현재 국제사회에서는 지속가능한 치과의료에 대한 요구가 높다. 이 같은 세계적 흐름을 국내에 알리고 싶다”면서 “FDI 위원으로서 가장 큰 목표 중 하나는 후배들의 발판이 돼, 더 많은 후배들이 진료뿐 아니라, 인류 보편적인 가치를 실현하는 역할을 수행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함께 FDI 교육위원회(Education Committee) 위원 선거에 출마한 김준혁 교수(연세대)는 각국 대표자와 치열한 경합을 벌였으나, 아쉽게 낙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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