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내과학회, 50주년 국제학술대회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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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내과학회, 50주년 국제학술대회 ‘성황’
  • 이인문 기자
  • 승인 2022.11.0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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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구강내과학 50년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주제로 3일간 개최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회장 정진우 이하 구강내과학회)가 지난달 21일부터 23일까지 ICC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창립 5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구강내과학회 창립 5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가 지난달 21일부터 3일간 제주도에서 개최됐다.
구강내과학회 창립 5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가 지난달 21일부터 3일간 제주도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1972년 설립된 구강내과학회의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를 기리기 위해 '구강내과학 50년, 새로운 시대의 시작'이라는 대주제 아래 구강내과학 분야 전반을 아우르는 총 5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특별 연자인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의 Dr. Glenn Clark과 Dr. Roseann Mulligan 부부를 비롯한 국내외 저명 연자 15명이 열정적인 강연을 펼쳤다.

첫째 날 오후 법치의학 세션에서는 필수윤리보수교육 해당 강의로 연세대학교(이하 연세대) 최종훈 교수와 부산대학교 안용우 교수, 전북대학교 서봉직 교수 등이 강연를 통해 국내 법치의학의 역사로부터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부분까지 다루었다.

이어진 구강점막 및 타액선질환 세션에서는 강릉원주대학교 김영준 교수와 원광대학교 심영주 교수, 서울대학교(이하 서울대) 고홍섭 교수 등이 평소 잘 다뤄지지 않던 미각장애부분부터 임상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구강작열감증후군 및 구강암으로 변화 가능성이 있는 점막질환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둘째 날 오전 치과수면학 세션에서는 경북대학교 최재갑 교수, 서울대 박지운 교수, Glenn Clark 교수 등의 수면과 통증, 수면무호흡, 수면장애로 인한 전신염증, 두개안면통증과의 관계에 대한 최신지견과 수면호흡장애의 최신치료 경향, 상기도 평가의 실제 등에 대한 강연과 함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오후 구강안면통증 및 턱관절장애 세션에서는 단국대학교 김미은 교수, Glenn Clark 교수, 연세대 권정승 교수 등이 강의를 통해 삼차신경통에 대한 최신 리뷰, 턱관절장애 및 구강안면통증 치료의 최신 경향, 재생의학, 자기공명영상의 활용과 발전 방향, 인공지능 기반 EMR의 활용등에 대한 주제를 다루면서 해당 분야의 빠른 발전과 미래를 열린 자세로 준비해야 함을 토로했다.

셋째 날 구강진단학 및 미래치의학 세션에서는 전남대학교 임영관 교수와 조선대학교 유지원 교수, Roseann Mulligan 교수, 경희대학교(이하 경희대) 홍정표 교수 등이 임상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구강내과 영역에서의 진단검사, 초음파검사에 대한 강의와 함께 환자 맞춤형 노인치의학과 미래 치의학의 구강내과학적 관점을 통해 앞으로 다가올 초고령화시대를 준비하고 전신건강에서의 치의학의 중요성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강의를 펼쳤다.

한편 둘째 날 저녁에는 구강내과학회 50주년 기념행사와 만찬이 진행됐다. 대한치의학회 김철환 회장과 제주특별자치도치과의사회 장은식 회장이 직접 참석해 축사를 전했고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협회장과 서울시치과의사회 김민겸 회장은 영상으로 축하의 말을 전했다.

구강내과학회 창립부터 지금까지 학회 발전을 위한 공헌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서울대 이승우·정성창·연세대 김종열 원로 교수들에 대한 공로패 시상이 진행됐으며 경희대 홍정표·조선대 윤창륙·경북대 최재갑 퇴임 교수들에게는 감사패가 수여됐다.

정진우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구강내과학회는 지난 1972년 창립돼 반세기 동안 국내 구강내과학 분야를 체계적으로 확립해왔다”며 “턱관절 장애, 구강안면통증, 구강점막, 타액선 질환, 구강진단 및 전신질환 환자의 치과치료, 치과수면학, 법치의학분야의 연구 및 전문의 양성 등을 도모해오면서 국내외적으로 구강내과학을 대표하는 학회로 발돋움해왔다. 학회를 창립해준 원로교수들과 선배, 동료, 후배 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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