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치과병원, 장애인 정책 마련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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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치과병원, 장애인 정책 마련 ‘회의’
  • 이인문 기자
  • 승인 2022.11.2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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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협의회, 제2차 구강보건사업 기본계획 성공 위해 ‘협조’키로
국립대학치과병원 발전협의회가 지난 10일과 11일 2022년 제3차 협의회를 개최했다
국립대학치과병원 발전협의회가 지난 10일과 11일 2022년 제3차 협의회를 개최했다

국립대학치과병원 발전협의회(회장 구영 이하 발전협의회)가 지난 10일과 11일 양일 동안 전남대학교치과병원 주최로 2022년 제3차 협의회를 개최했다.

치과관련 정책개발 및 각종 제안 등 국립대치과병원의 고유목적사업 역량 강화와 발전을 목적으로 협력하고 있는 발전협의회는 강릉원주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박찬진)과 경북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권대근), 부산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조봉혜), 서울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구영), 전남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조진형 이하 전남대치과병원), 전북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김경아 이하 전북대치과병원) 등 6개 국립대치과병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장애인 전신마취진료 대기기간 단축 방안 ▲코로나19로 인한 치과계 의료기관 손실보상 지원 ▲공공기관 혁신계획 및 공공성 역할 수행 ▲치과계 융합연구 활성화 및 인재 양성을 위한 관련법 개정의 필요성 ▲기존 '국립대학교치과병원 협의회'에서 ‘국립대학치과병원 발전협의회’로 명칭 변경 ▲물가상승에 따른 입원환자 식대의 현실화 및 위탁운영 시 인력 미충족 요건 완화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특히 2022년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 지적사항 중 전신마취가 필요한 장애인 환자의 진료 대기일이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155일(지난 9월 기준),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평균 103일(지난 6월 기준)이 소요되는 등 장애인 구강진료에 큰 어려움이 있는 바, 이를 개선하기 위해 관련부처와 전담인력 인건비 지원 확대 및 관련 정원의 증원 방안 등을 논의할 필요가 있음에 의견을 모았다.

또한 국립대치과병원 중 독립법인화가 안된 전남대치과병원과 전북대치과병원의 독립법인화를 추진, 지역거점 국립대치과병원으로서 국민 구강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각 기관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구강보건의 날’ 행사에서 발표된 보건복지부의 ‘제2차 구강보건사업 기본계획’이 성공적으로 자리잡아 모든 국민이 건강한 치아로 건강한 100세를 보낼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데 발전협의회가 적극 협조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다음 회의는 내년 2월 16일과 17일 양일간 전북대치과병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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