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치, 신임 공동대표에 김의동‧이금호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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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치, 신임 공동대표에 김의동‧이금호 회원
  • 안은선 기자
  • 승인 2022.12.0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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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제35차 정기총회 열고 만장일치로 선출…“회원과 소외된 이웃에 용기 주는 건치로” 기조 발표도
건치가 지난 5일 정기총회를 개최, 제35기 신임 공동대표를 선출했다.
건치가 지난 5일 정기총회를 개최, 제35기 신임 공동대표를 선출했다.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공동대표 김형성 조병준 이하 건치) 35기 신임 공동대표에 서울‧경기지부 김의동 회원과 광주‧전남지부 이금호 회원이 선출됐다.

건치는 지난 3일 용산역 itx6 회의실에서 제35차 정기총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김의동‧이금호 신임 공동대표를 선임했다. 신임 감사는 조병준‧정달현 전 공동대표가 맡기로 했다.

김의동 신임 공동대표는 “건치에 대한 사랑과 신뢰로 공동대표에 나서게 됐다”며 “그동안 건치에서 많은 것을 받았고 공동대표로서 더 많은 것을 받아 건치가 지금까지 그래 온 것처럼 건치가 필요하고, 소외받고, 차별받고, 고통받는 이들에게 나눠주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건치를 우리가 만들고자 하는 건강사회를 위해, 상상력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곳으로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금호 신임 공동대표도 “광전건치 대표를 내려놓고 지난 5~6년 간 진정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탐구해 본 결과 특별히 죽을 만큼 하고 싶은 게 없었다”며 “대부분은 뚜렷한 꿈이나 목표 없이도 주어진 것을 감당하며 별탈없이 오히려 행복하게 잘 지낸다는 걸 알게 됐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그는 “건치 중앙 대표라는 자리는 물론 허투루 할 수 없는 자리지만, 망설임 없이 주어진 역할을 묵묵히 행복하게 해 나가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왼쪽부터) 김형성 공동대표, 이금호‧김의동 신임 공동대표, 조병준 공동대표.
(왼쪽부터) 김형성 공동대표, 이금호‧김의동 신임 공동대표, 조병준 공동대표.

2023년 건치의 전망 및 사업기조는 ▲치과의사들에게 인정받고 국민들에게 신뢰받고 회원들에게 용기를 주는 건치 ▲회원 목소리 경청 ▲소외받고 고통받는 이들을 위한 구체적 행동 등이다.

아울러 35기 공동대표단은 건치 재정 안정화를 위한 대안 모색에 최선을 다한단 방침이다.

정책연구회 활동 성과… 회원 사업 부족은 과제로

이날 총회는 전양호 사업국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총회는 전양호 사업국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중앙활동 보고 및 결산보고, 감사보고와 예산안 심의가 이어졌다.

감사보고서에서는 ▲선제적 기후위기 대응 활동 및 연대 ▲대선 정책과제로 ‘치과주치의제’ 제안 ▲진료소 네트워크 워크샵을 통한 진료소 활동 방향 모색 등이 성과로 꼽혔다.

특히 건치 구강보건정책연구회의 기간 연구성과 가시화, 자체 평가 및 토론을 통한 조직전망 논의 기획은 호평을 받았다.

반면, 회원사업에 대한 고민 부족이 아쉬움으로 지적됐으며 남북특위와 청년학생위원회는 상황 변화에 맞는 사업준비를 주문키도 했다.

총회 참석 회원들을 위해 따뜻한 커피를 준비해준 대경건치 정제봉 회원은 이날 총회에서 건치 전체 SNS 활성화에 기여한 공으로 ‘최다 업로드상’을 수상했다.
총회 참석 회원들을 위해 따뜻한 커피를 준비해준 대경건치 정제봉 회원은 이날 총회에서 건치 전체 SNS 활성화에 기여한 공으로 ‘최다 업로드상’을 수상했다.

이어 시상식에서는 지난 2년간 건치를 이끌어 온 김형성‧조병준 전 공동대표에게 감사패가 전달 됐으며, 건치 전체 SNS 활성화에 기여한 공으로 대구경북지부 정제봉 회원에게 ‘최다 업로드상’이 수여됐다.

지부 회장단 인사에서는 인천지부 박성표 회장이 “즐겁게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명문 인천지부를 만들겠다”며 “총회가 회원들 모두의 힘을 모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부경건치 박인순 공동대표, 전북건치 이준용 공동대표, 서경건치 구준회 회장, 광전건치 김명규 공동대표, 건치 남북특위 이상복 위원장, 인천건치 박성표 회장.
(왼쪽부터) 부경건치 박인순 공동대표, 전북건치 이준용 공동대표, 서경건치 구준회 회장, 광전건치 김명규 공동대표, 건치 남북특위 이상복 위원장, 인천건치 박성표 회장.

한편, 이날 총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신형영 의원,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박태근 협회장, 경기도치과의사회 최유성 회장, 대한치과위생사협회 황윤숙 회장 등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대한치과기공사협회 주희중 회장과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 등은 서면으로 축사를 전달했다.

치협 박태근 협회장은 “울산건치 회장 시절 울산의 역량있는 후배들 덕에 건치 타이들를 가지고 많은 혜택을 봤고 협회장까지 하게 됐다”면서 “건치가 치협에 큰 한 축을 형성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남은 임기 동안 치협에 많은 참여와 관심, 응원 부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 협회장은 건치에 후원금을 전달키도 했다.

신현영 의원
신현영 의원

신현영 의원은 “의원이 되기 전 전공의협의회 활동과 일반의사로서 여의사회에서 활동한 경험 등이 의원활동의 배경이 됐고 의료계 현장과 소통하는 데 있어 자신 있게 정책도 잘 챙길 수 있었다”면서 “치과현안과 구강건강의 중요성에 관심이 많다. 현장의 목소리를 충실히 듣고 의료인으로서, 또한 국회의원으로서 소명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같은 팀으로서, 동료로서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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