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 치과대학원, 치의학산업학과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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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 치과대학원, 치의학산업학과 ‘신설’
  • 이인문 기자
  • 승인 2022.12.1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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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학과 승인 개설 기념식 개최… 안형준 주임교수, “박사과정 추가 개설 예정”
연세대 치의학산업학과 개설 기념식이 지난 13일 개최됐다.
연세대 치의학산업학과 개설 기념식이 지난 13일 개최됐다.

연세대학교 치과대학원이 지난 13일 연세대학교 백양누리 최영홀에서 신설 학과로 승인된 ‘치의학산업학과 개설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기념식에는 연세대학교 박승한 연구부총장과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협회장을 비롯한 많은 치과·산업계 리더들이 참석했다.

연세대학교 치과대학(이하 연세치대)은 지난 1915년 국내 최초 치과학교실로 시작해 현재는 국내 최고의 치의학교육 및 연구기관으로 성장한 바 있다. 현재 치과대학원은 치의학과와 응용생명과학과를 운영 중에 있으며 이번에 신설되는 치의학산업학과는 학부대학 졸업생과 의료기기 산업체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학과 개설을 통해 연세대 치과대학원은 산업 및 기업체 지원연구인력을 유치함으로써 산학연 공동연구 등을 확대할 기회로 삼고 기업은 고급인력을 채용해 기업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에 개설된 치의학산업학과는 융합치의학, 바이오헬스케어 등 신산업 혁신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융합인재 전문가를 양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어 기대가 크다.

치의학산업학과는 “치과산업 인사담당자들에 따르면 이번 학과 신설을 계기로 부족했던 치의학산업계 인재양성에  큰 걸음을 내딛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면서 “향후 입학 대상을 보건복지부, 식약처 등 국가기관으로 확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원 25명의 치의학산업학과는 오는 2023년 1학기 정원을 이미 초과 모집하는 등 관련 산업 및 학계 전반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치의학산업학과를 졸업하는 졸업생들은 의료기기 기술경영과 마케팅, 융합치의학기술개발, 또는 의료기기 경제성평가 등 다양한 관련분야를 접목시켜 향후 치의학과 융합되는 공학·생물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치의학산업분야에서 리더 역할을 통해 다시 기업경쟁력을 제고시키는 선순환구조 형태로 대학과 기업을 동시에 성장시키리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치의학산업학과 소개를 하고 있는 안형준 주임교수.
치의학산업학과 소개를 하고 있는 안형준 주임교수.

한편 이날 개설 기념식에서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이기준 학장은 “치의학산업학과 신설과 같은 연세치대의 새로운 도전과 혁신을 위한 노력은 금년 THE 세계대학평가에서 국내 1위, 세계 32위의 성과를 낸 원동력으로 작용했다”며 “치의학 기초학문과 산업계가 가지고 있는 응용기술간 협력을 위한 연세치대의 노력이 성공적인 단계로 안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치의학산업학과 안형준 주임교수도 “향후 박사과정을 추가로 개설해 고급인재양성에 더욱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치과의료기기시험평가센터 이상배 부소장은 “의료기기 산업에 필수적인 국내외 인증·허가와 관련된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피력했다.

연세치대 송제선 교학부학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념식은 ▲연세치대 이기준 학장의 ‘인사말’ ▲연세대 박승한 연구부총장과 치협 박태준 협회장, 대한치의학회 김철환 회장의 ‘축사’ ▲안형준 주임교수의 ‘치의학산업학과 소개’ ▲이상배 부소장의 ‘치과의료기기시험평가센터 소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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