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묘년 새해 화합‧도약하는 치과계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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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묘년 새해 화합‧도약하는 치과계 되길”
  • 안은선 기자
  • 승인 2023.01.0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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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치협, 3년만 신년 교례회 열어…올해의 치과인상 이화순‧신재의‧스마일재단
 지난 4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된 대한치과의사협회 2023년 신년교례회 및 2022년 올해의치과인상 시상식에 참석한 내외빈들이 케이크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된 대한치과의사협회 2023년 신년교례회 및 2022년 올해의치과인상 시상식에 참석한 내외빈들이 케이크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대한치과의사협회(협회장 박태근 이하 치협)은 지난 4일 오후 6시 30분부터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2023년 신년 교례회 및 2022년 올해의 치과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치협 박태근 협회장을 비롯한 32대 집행부 임원, 치협 대의원총회 우종윤 의장 등 전‧현직 의장단, 시도지부 회장단, 고문단, 감사단, 분과회장, 동창회장단 등 내빈이 참석했다.

외빈으로는 보건복지부 임인택 보건의료정책실장, 진영주 건강정책국장, 변효순 구강정책과장, 더불어민주당 신동근‧정춘숙 의원, 국민의힘 서정숙·최재형 의원, 대한치과위생사협회 황윤숙 회장, 대한치과기공사협회 주희중 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신년 교례회 1부는 강정훈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치과의사 윤리선언 ▲신년사 ▲내외빈 축사 ▲케이크 커팅식 순으로 진행됐다.

박태근 협회장은 “최근 몇 년간 치과계는 변화에 순응하지 못해 성장통을 겪었다”면서 “올바른 목적에 이르는 길은 과정도 바르다란 말이 있는데, 협회장인 저부터 후배에게 부끄럽지 않은 큰 길을 걷기 위해 바르게 걷고 깊이 성찰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그는 “국민과 함께하는 치과의사, 치과의사화 함께하는 치협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갈 것이며 이를 향한 회원들의 관심을 부탁한다”면서 “치과계 역사와 함께하는 치의신보가 창간 56주년을 맞았는데 앞으로도 실천하는 지성, 소통하는 공론장으로서 환한 등불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우종윤 의장도 신년사에 나서 “올해는 33대 새 집행부, 신임 회장을 선출하는 해로서 서로 화합하고 단결해, 한마음으로 도약하는 치과계가 됐으면 한다”며 “뿌리가 튼튼한 나무가 올바르게 자라 듯, 회원 여러분도 치과의사로서 소임을 다하고 정쟁이 아닌 과제해결을 위한 중지를 모으는 해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축사에 나선 보건복지부 임인택 정책실장은 “새 정부 출범이후 복지부는 안전하고 건강한, 예방적 의료생태계 확립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구강분야에서도 아동치과주치의제, 취약계층 구강보건센터 설치 의무화 법안 추진, 장애인 치과진료 전신마취 시 건강보험 적용 등 구강건강 사각지대 지원을 위해 노력했다”며 “새해에도 엄중한 상황은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풀어야할 과제가 많은데 치과계가 함께 관심을 갖고 노력해 달라”고 축사를 전했다.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정춘숙 위원장도 “최근 이동치과진료소를 방문, 치과의사들의 헌신과 열정에 감동하는 한편, 여기서 치료 받은 아동의 감사의 손편지를 보고 이러한 따듯한 마음 하나하나가 어려운 시기를 이기게 하는 동력이 되는 것 같다”면서 “새해에도 변함없이 취약계층의 구강건강을 위해 노력해 주길 당부하며, 복지위도 국민 건강과 복지를 위한 의료법 개정 등 필요한 제도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신동근 의원도 “비록 복지위를 떠났지만 서영석 의원과 함께 발의한 학생주치의제 국가지원 법적 근거 개정안이 통과돼 뿌듯하다”면서 “어려움이 예상되는 해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연대하고 협력하고 배려하며 어려운 시기를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해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의치과인상…수상자도 3명 기쁨도 3배

이어 2부 시상식은 한진규 공보이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2022년 올해의 치과인상’은 (주)오스템임플란트의 후원으로 ▲문화예술 ▲봉사 ▲사회공로 등 3개 부문으로 늘었다. 치협은 지난해 제7회 이사회에서 규정 개정을 통해 올해의 치과인상 명칭 변경 및 3개부문 시상 확대했다.

문화예술부문에는 부산지부 이화순 부회장이, 봉사부문에서는 재단법인 스마일이, 사회공로부문에는 신재의 박사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2022년 올해의 수필상’은 『부담스러운 아빠』를 쓴 얼굴에미소치과 김영석 원장에게 돌아갔다. 

올해의 치과인상을 수상자들과 시상자들 (왼쪽부터) 오스템임플란트 조규철 상무, 신재의 박사, 박태근 협회장, 부산지부 이화순 부회장, (사)스마일재단 김경선 이사장. 
올해의 치과인상을 수상자들과 시상자들 (왼쪽부터) 오스템임플란트 조규철 상무, 신재의 박사, 박태근 협회장, 부산지부 이화순 부회장, (사)스마일재단 김경선 이사장. 
2022년 올해의 수필상을 수상한 얼굴에미소치과 김영석 원장(왼쪽)
2022년 올해의 수필상을 수상한 얼굴에미소치과 김영석 원장(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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