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재단, 창립 20주년 기념식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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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재단, 창립 20주년 기념식 ‘성료’
  • 이인문 기자
  • 승인 2023.03.0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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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의 밤 및 2023 스마일시상식’ 동시 개최… 이은영 원장 등에 감사패 ‘전달’
스마일재단 창립 20주년 기념 후원의 밤 및 2023 스마일시상식이 지난달 22일 개최됐다.
스마일재단 창립 20주년 기념 후원의 밤 및 2023 스마일시상식이 지난달 22일 개최됐다.

스마일재단이 지난달 22일 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창립 20주년 기념 후원의 밤 및 2023 스마일시상식’을 개최했다.

스마일재단 후원 회원을 비롯해 치과계, 복지계 인사 등 총 7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 20년 간의 활동을 되돌아보고 2023년의 계획을 알리는 ‘후원의 밤’과 장애인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해 온 복지단체 및 봉사자를 시상하는 ‘2023 제16회 스마일시상식’이 함께 진행됐다.

김경선 이사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회장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 서울대학교치과병원 구영 병원장,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금기연 센터장 등의 축사로 이어졌다. 

김경선 이사장은 “지난 2003년 스마일재단은 열악한 장애인의 구강건강상태를 개선하고 체계적인 치과치료 환경을 만들고자 치과의사들의 마음을 모아 첫걸음을 떼었다”며 “창립 20주년은 역대 이사진들을 포함해 많은 후원자들의 나눔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저소득 장애인들에게 환한 웃음과 씹는 기쁨을 전달하는 스마일재단이 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스마일재단 윤원석 상임이사가 스마일재단과 장애인치과센터 더스마일치과의 지난 20년의 성과와 함께 올해 사업계획에 대해 전달했으며, 이후 스마일재단 제2회 장애인 구강건강 인식개선 캠페인 ‘함께해요, 더 이로운 생활’ 공모전 시상식 영상을 시청하면서 일반시민들의 장애인 구강건강 인식도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003년부터 2022년까지 가장 오랜 기간 후원한 후원자 및 기업 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감사패는 강동씨엘치과 이은영 원장과 조광덴탈 김용주 대표, 베리콤 김윤기 대표, 대한치과보철학회 심준성 회장, CDC어린이치과 이재천 원장, 한국호넥스 유성재 대표, 오스템임플란트 엄태관 대표, 닥터초이스코리아 최종훈 대표 등에게 전달됐다.

스마일재단에 매년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조광덴탈 김용주 대표와 티드에이블 최종훈 대표는 각기 500만·10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 저소득 장애인들의 구강건강증진을 위한 치과치료비 기금을 마련했다.

지난 20년 동안 총 1억8천8백10만 원을 후원해온 조광덴탈 김용주 대표는 “모든 사람들은 존중받기를 원한다”면서 “스마일재단은 지난 20년 간 존중을 통해 우리들에게 행복과 미소를 전해주었다. 많은 사람들의 행복을 위해 앞으로도 스마일재단과 함께 하겠다”고 피력했다.

김경선 이사장
김경선 이사장

2부에서는 스마일재단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온 후원자들과 지난 한 해 동안 행복한 나눔을 실천한 기업 및 단체에 감사장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금후원 부문에는 최재영치과 최재영 원장이, 물품후원 부문에는 엠디세이프 전현재 대표가 감사장을 전달받았다.

구강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장애인을 위해 따뜻한 마음과 헌신적인 노력으로 봉사활동을 해온 봉사자들과 복지단체의 활동을 격려하기 위해 매년 진행돼 온 ‘2023 제16회 스마일시상식’에서는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백승호 교수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대한치과의사협회장 표창은 서울여성치과의사회, 스마일재단이사장 표창은 따뜻한치과병원 서혜원 대표원장이 수상했다.

백승호 교수는 “장애인 환자와 치료예약을 잡기 위해서는 20분 이상이 소요되는 등 아직까지도 장애인 치과진료를 위한 환경은 부족한 실정”이라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꿋꿋이 장애인 치과진료를 하고 있는 의료진들의 처우가 하루속히 개선되기를 바란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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