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세상, 강주성·조경애 '3기 체제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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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세상, 강주성·조경애 '3기 체제 출범'
  • 이현정 기자
  • 승인 2007.0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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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저소득층 건강권 보장·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주력

 

환자들의 건강권 실현에 앞장서고 있는 시민단체 건강세상네트워크(이하 건강세상)가 지난 26일 저녁 제5차 회원총회를 개최하고, 강주성·조경애 현 공동대표를 제3기 공동대표로 재추대했다.

만해 NGO교육센터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재추대된 강주성·조경애 대표는 “출범 후 4년에 이른 지금 보건의료부문에서 건강세상의 사회적 책임이 점점 커지고 있음을 느낀다”면서 “의료제도가 후퇴하는 엄중한 현실을 헤쳐 나가는데 여러 단체들과 힘을 모으고, 그 길에 앞장 서 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또한 건강세상은 이 날 총회를 통해 ▲의료양극화 해소 및 건강형평성 주창 활동 ▲환자 및 의료이용자 주권 활동 ▲(사)시민건강증진연구소 사업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07년 주요 사업계획안도 확정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건강세상은 올해 ‘저소득층 건강보장체계개편’과 ‘선택진료제 폐지·병실급여 확대’ 등 각종 제도 개선 문제에 주력하고, 환자 권리를 제고하기 위한 ‘환자권리법 제정 운동’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 건강세상네트워크 강주성(사진 좌)·조경애 공동대표
또한 ‘환자안전 주창 활동’ 부문을 새로운 사업 과제로 내세우고 임상시험 피해사례 모니터링과 그에 대한 제도적인 보완책 마련에 힘써 나가기로 했다.

계속해서 총회에서는 그동안 환자권리찾기 운동에 기여해 온 개인과 단체에 상장을 전달하는 '환자 권리상 시상식'이 이어졌다.

개인부문 수상자로는 건강세상 창립을 주도하고, 환자권리운동에 평생을 바치다 지난해 5월 작고한 김상덕 씨가, 단체부문에는 HIV/AIDS 인권연대 나누리+가 각각 선정됐다.

이외에도 건강세상은 총회에서 2006년 사업평가안 및 결산안 승인, 2007년 예산안 심의 등을 진행했으며, 총회를 마친 후에는 시와 노래 모임 ‘나팔꽃’의 특별공연이 펼쳐져 총회 참가자들의 흥겨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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