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구강정책과, 소통·협력 강화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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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구강정책과, 소통·협력 강화 약속
  • 안은선 기자
  • 승인 2023.03.2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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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신임 구강정책과장, 17일 협회장 예방 재선 축하 인사…박태근 ‘구강보건의 날’ 위상 제고‧상시 소통채널 등 요청
(왼쪽) 이지은 신임 구강정책과장, (오른쪽) 박태근 협회장
(왼쪽) 이지은 신임 구강정책과장, (오른쪽) 박태근 협회장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박태근 협회장은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 신임 이지은 과장과 지난 17일 서울 송정동 치과의사회관에서 치과계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박 협회장은 구강정책과와 치협의 상시소통창구를 개설해 치과 관련 주요 정책 및 법안에 대해 사전 정보를 교류하고 의견을 조율할 체계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이어 그는 ‘구강보건의 날’ 위상 격상을 위해 복지부 장관상 이상의 정부 포상 확대, 행사 규모와 내용 등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과 협조를 주문했다. 아울러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 법안 통과를 비롯해, 노인 임플란트 건보급여 보장범위 확대, 국가 구강검진에 파노라마 촬영을 필수항목으로 넣는 것 등에 대한 협력을 요청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고령화 시대, 노인 건강의 바탕은 씹는 것에 있고, 노인 기대수명이 높아진 데에는 높아진 치과의료 수준도 한몫 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치과산업의 수준도 세계적으로 정부와 치협이 잘 협력해 일하며 국부창출에 기여하는 일이 무궁무진할 것이기 때문에 치과산업 발전에 정부가 밑거름이 돼 달라”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치과의사도 국민이다이며 정부가 치과의사를 더 격려하며 국민 구강보건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정책을 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앞으로 많은 협력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이지은 신임 과장은 박 협회장에게 재선 축하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치협 현안을 듣고 양 단체의 협력을 당부했다.

이 과장은 “협회장 재선을 축하하며 치과계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며 국민 구강보건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며 “구강보건의 날 행사에도 더 많은 신경을 쓰겠다. 관련해 각종 홍보부스 운영 등에도 많은 도움을 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과장은 광주와 세종에서 실시하고 있는 아동치과주치의 시범사업의 참여율 제고, 치과의사전문의제도 개선 논의, 보수교육관리 등에 대해 치협이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이지은 과장은 동아일보 기자로 16년 재직한 언론인 출신으로, 3년 간 복지부 출입 기자를 거쳐 지난 2016년 복지부 홍보과장 공모를 통해 공무원에 임용됐다. 일반직 전환 후 첫 보직으로 지난 2월 23일 복지부 건강정책국 구강정책과장에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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