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치과병원, 베트남과 교류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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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치과병원, 베트남과 교류협력 강화
  • 이인문 기자
  • 승인 2023.03.28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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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멕 헬스케어시스템과 베트남 구강보건증진 위한 협력방안 논의… 향후 지속적 협력 통해 베트남 진출 '기대'
서울대치과병원이 빈멕과 베트남 구강보건증진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이 빈멕과 베트남 구강보건증진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서울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구영 이하 서울대치과병원)이 지난 15일 베트남 빈(Vin)그룹의 보건부문 계열사이자 종합의료기관인 빈멕 헬스케어시스템(Vinmec Healthcare System 이하 빈멕)과 베트남 구강보건증진을 위한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빈그룹은 부동산, 자동차, 스마트폰, 의료, 교육 등 40여 개의 계열사를 거느린 베트남 최대 수준의 민간기업으로 지난 2012년 설립 이후 베트남 전역에서 8개 병원을 운영하며 1,200개 이상의 병상을 보유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 빈멕에서는 레 투이 안(Le Thuy Anh)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응우옌 후이 응옥(Nguyen Huy Ngoc) 부사장 등 총 3명이 방문, 구영 병원장 등이 배석한 가운데 한국의 치의학교육 프로그램과 치과병원전용 전자의무기록시스템(EDR Electronic Dental Recording System) 등에 관심을 표하며 상호협력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빈멕 레 투이 안 최고경영자는 “한국 최고 수준의 서울대치과병원을 방문하게 돼 영광”이라며 “특히 인상 깊었던 서울대치과병원의 예방치의학 체계나 교육역량을 비롯한 다양한 노하우와 첨단장비, 시설, 시스템 등이 베트남에 전수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권호범 원장도 “서울대학교의 앞선 치의학교육 시스템과 임상·기초 치의학을 아우르는 우수한 연구역량을 해외에 알릴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면서 “향후 베트남을 비롯한 외국과의 치의학교육분야 협력에서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서울대치과병원 구영 병원장은 “서울대치과병원이 한국과 베트남의 치의료 분야에서 상호협력을 위해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국가중앙치과병원으로서 여러 경로를 통해 한국의 선진 치의학을 세계 곳곳에 전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빈멕 관계자들은 간담회 직후 서울대치과병원의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원스톱협진센터, 원내생진료센터 등 주요시설을 둘러보면서 한국의 선진 치의료체계를 확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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