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영 원장, 제11회 ‘샤인학술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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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영 원장, 제11회 ‘샤인학술상’ 수상
  • 이인문 기자
  • 승인 2023.04.04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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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제18회 DV Conference 특별 연자로 초청… 1,200만 원 상금 ‘수여'

제11회 ‘샤인학술상’ 수상자로 유기영 원장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지난달 19일 개최된 제17회 DV Conference에서 진행됐으며 유기영 원장에게는 1,200만 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됐다. 

‘샤인학술상’은 신흥이 우수한 치의학 활동을 펼친 임상가에게 수여하는 학술상으로 매년말 덴트포토에서 치과의사 회원들이 직접 온라인 투표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샤인학술상 수상자는 다음해에 개최되는 DV Conference의 특별 연자로 초청된다.

이에 본지에서는 제11회 샤인학술상 수상자인 유기영 원장을 만나 수상 소감과 앞으로의 활동계획 등을 대해 들어보았다.

- 편집자 주

(왼쪽부터) A.T.C 2023 오상윤 디렉터, 유기영 원장, DV Conference 정현성 학술위원장.
(왼쪽부터) A.T.C 2023 오상윤 디렉터, 유기영 원장, DV Conference 정현성 학술위원장.

제11회 ‘샤인학술상’을 수상했는데 소감을 듣고 싶다.

이런 큰 상은 처음으로 받아본다. 후보로 올라온 치과의사들이 유명하고 저 역시 강연을 들었던 분들이라 수상을 예상하지 못해 아직 얼떨떨한 기분이다. 물론 기쁘기도 하지만 동시에 책임감도 같이 느낀다. 이런 큰 상을 준 신흥에 감사드리며 근관치료를 하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퀄리티 높은 진료를 하고 있는 치과의사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어떤 이유에서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생각하는가?

올해로 치과보존과 전문의를 획득한 지 10년 차가 됐다. 일반적인 치과의사들과 달리 근무 중인 치과에서 다른 진료는 보지 않고 오로지 근관치료만 전문적으로 담당하고 있다. 근관치료만 전문적으로 하게 되면 현재의 수가체계 때문에 치과에 금전적으로 부담이 발생하게 되지만 저에게는 근관치료가 돈으로만 환산할 수 없는 가치가 있다.

최근 들어 환자들도 자연치 보존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데 배려를 해주신 원장님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린다. 현재 근관치료와 관련된 다양한 학회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이러한 근관치료에 대한 전문성을 DV Conference와 DV Space World, 재선기 아카데미 등을 통해 많이 보여주다 보니 많은 치과의사 분들이 좋게 봐준 것 같다.

내년에 개최되는 제18회 DV Conference의 특별연자로 초청됐다. 어떤 강연을 하고 싶은가?

강연 구성에 대해서는 이미 생각해둔 바가 있다. 지난해 제16회 DV Conference에서 상악대구치에 근관치료하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통해 강연을 진행한 바 있다. 현미경으로 보이는 구강내부 영상과 휴대폰으로 촬영한 환자영상 2가지를 함께 보여주면서 마치 스포츠중계처럼 임상과정을 해설하는 방식으로 강연했다.

처음으로 선보이는 강연방식이었지만 많은 참가자들이 호응을 해줘 해당 프로세스를 업그레이드한 영상으로 소개해보려 한다. 앞선 2가지의 영상에 환자를 치료할 때 보이는 제 옆모습까지 총 3개의 화면을 함께 보여주고자 한다. 간혹 치과로 직접 방문해도 되는지 옵저베이션 요청을 받기도 하는데 내년 강연에서는 실제로 옵저베이션하는 것과 같은 구도를 마련, 생생한 진료과정을 전달해볼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전문의 과정으로 보존과를 선택한 것은 오로지 근관치료를 잘 해보고 싶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근관치료는 다른 치료 프로세스와 달리 환자와 치과의사 둘만 있기에 나만 잘하면 즉각적으로 좋은 반응이 온다. 이런 것이 근관치료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근관치료를 앞으로도 더 잘하고 싶은 욕심도 있는데 근관치료의 비율이 점점 높아지는 추세에 따라 다양한 증례를 보여주면서 근관치료 수가의 정상화를 위해서도 노력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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