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치과의사협회(협회장 박태근 이하 협회)는 지난 4일 제1회 임시이사회를 열고, 공적심사특별위원회가 심사한 협회대상 공로상 수상자로 김세영 고문을 최종 결정했다.
김세영 고문은 2011년부터 2014년까지 협회 28대 회장, 한국국제구강임플란트학회(ICOI KOREA) 회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고, 현재 서울의료봉사재단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 고문은 협회장 재임 당시 스케일링 및 틀니 보험화 추진에 앞장섰으며, 사무장 치과 및 불법 네트워크 의료기관의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등 의료시장질서 확립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남북 화해협력의 기반 조성 및 남북보건의료 교류 확대를 위한 노력 등 지대한 공적이 인정되어 이번 협회대상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 됐다.
이날 임시이사회에서는 오는 29일에 열리는 제72차 정기대의원총회에 상정될 2023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심의, 의결했다. 2023년 일반회계 64억5천1백만원, 정책연구원 별도회계 9억7천6백만원, 치의신보 특별회계 34억6천1백만원 등 일부 위원회를 제외하고 동결 수준의 예산을 각각 편성했다.
또한 선출직 부회장의 결원 발생 시 보선 방법 규정을 명확히 하기 위한 정관 개정안에 대해서도 면밀히 논의했다.
아울러 이사회에서는 감사패 수여대상자로 보건소장 임용 차별 등 관련 협력에 기여한 바가 큰 대한의사협회 권선우 의무이사와 치과를 포함한 보건복지 정책 및 사업 추진에 공로가 인정되는 더불어민주당 남인순의원실 김봉겸 보좌관을 선정했다.
이어 튀르키예 및 시리아의 지진구호 성금 지원과 관련한 안건은 차기 집행부에 이관해 성금의 증액 및 구체적인 전달 방법 등에 대해 재논의하기로 의결했다.
이외에도 치의신보를 상대로 제기된 언론중재위원회 중재 요청 사건과 관련, ‘조정불성립’으로 결정되었음을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