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VR 접목 구강악안면외과의 미래 짚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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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VR 접목 구강악안면외과의 미래 짚어
  • 안은선 기자
  • 승인 2023.05.0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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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악안면외과학회, 지난 4월 20~22일 종합학술대회 성료…신임 학회장에 이부규 교수 추인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제64차 종합학술대회 및 정기총회가 지난달 20일부터 22일까지 성균관대학교 600주년기념관에서 개최됐다.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제64차 종합학술대회 및 정기총회가 지난달 20일부터 22일까지 성균관대학교 600주년기념관에서 개최됐다.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이사장 김형준 이하 구강외과학회) 제64차 종합학술대회 및 정기총회가 지난달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성균관대학교 600주년기념관에서 열렸다.

약 4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학회 회원을 비롯해 일본, 대만, 베트남, 싱가폴 등 해외참석자 40명까지 총 45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Start again to the Next Level of Oral and Maxillofacial Surgery’를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는 교육강연, 심포지엄, 해외연자 초청강연, 구연 및 포스터 발표 등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교육강연은 AI, Digital surgery, VR 등 최신 기술과 치의학의 접목을 고민할 수 있는 강연으로 꾸려져 젊은 치과의사들의 호응을 얻었다. 독일 Giessen und Marburg 대학의 Hans-Peter Howaldt 교수의 ‘Digital Surgery’ 강연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학술대회를 주관한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삼성서울병원 구강악안면외과 팽영준 학술대회장은 “AI, VR 등 최신 IT기술의 구강악안면외과 간의 접목을 위한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교육 강연 및 심포지엄을 구성했다”며 “특히 수련의들의 관심이 높아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특히 심포지엄2 OMFS, Korea and Asia에서는 구강외과학회 신임회장이기도 한 이부규 교수(서울아산병원 구강악안면외과)와  일본 구강악안면외과학회 다카하시 테츠 교수(토호구대학)가 함께 한‧일 구강악안면외과의 현재와 방향성, 비전을 짚고 동반자적 관계를 강화하기로 다짐하는 자리로 꾸려져 눈길을 끌었다.

이부규 교수는 “양 학회가 아시아 및 국제 악안면외과분야에서 두드러진 역할을 해 왔다”며 “아시아에서는 양국이 이 분야를 이끄는 선두로서 앞으로도 동반자적 관계로서의 역할을 해 나가고 수련의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외상, 구강암, 악안면성형재건 등 구강악안면외과 분야의 다양한 강연이 펼쳐졌다.

신임회장에 이부규 교수 추인

(왼쪽부터) 이부규 신임 회장, 김형준 이사장, 팽준영 학술대회장
(왼쪽부터) 이부규 신임 회장, 김형준 이사장, 팽준영 학술대회장

 

한편, 구강외과학회는 제64차 정기총회를 열고 2022년도 회무 보고 및 감사보고, 2023년도 사업계획보고를 원안대로 승인했다.

김형준 이사장은 이번 학술대회와 정기총회를 끝으로 3년 임기를 마무리하는 소회를 밝혔다. 그는 “코로나19로 대내외적으로 어려웠던 상황이었지만 학회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집행부 및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신임회장과 집행부를 도와 학회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하는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한마음 한뜻으로 구강외과학적 질환과 기형 환자의 심신을 치료하는 학회로 발전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또 지난 2022년도 제24차 평의원회에서 이사장 체제에서 회장 체제로 전환한다는 회칙개정에 따라 차기 회장으로 당선된 이부규 신임회장은, 이번 정기총회에서 신임회장으로 추인됐다.

이부규 신임회장은 “구강악안면외과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보다 활발한 신의료기술 등재 및 보험수가 개선과 배출되는 전공의 숫자의 적절성 연구를 할 예정”이라며 “다음세대 젊은 구강악안면외과의사들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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