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부터 33대 집행부 릴레이 단식 참여…의료인 면허취소법‧간호법 대통령 거부권 행사 촉구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박태근 협회장이 지난 4일부터 다시 단식에 돌입했다.
의료인 면허취소법과 간호법 입법 저지를 요구하며 단식투쟁 중 쓰러진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곽지연 회장과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의 뒤를 이어서다.
박태근 협회장은 “단체장들의 단식을 그대로 보고 있을 수만은 없어 오늘부터 나부터 치협 집행부에서도 릴레이 단식에 들어가 의료인 면허취소법과 간호법 규탄에 힘을 보태고자 한다”면서 “의료인 면허취소법은 의료인의 자존감을 짓밟고, 의료인 길들이기를 하겠다는 나쁜 의도로 시작된 법안으로 위헌소지 또한 다분하다”고 해당 법안에 대한 대통령 거부권 행사를 호소했다.
이어 박 협회장은 “우리 400만 보건복지의료인들은 한마음으로 단결해 현재의 어려움을 잘 극복해 국민 곁으로 다시 돌아갈 것”이라며 “치협은 전회원이 하나가 돼 의료인 면허취소법과 간호법 폐기를 위해 끝까지 함께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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