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치과허브'로 거듭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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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치과허브'로 거듭나겠다"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4.09.07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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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X2004 ③] 오동현 조직위원장 인터뷰

KDX2004가 대성공을 거둔 것같다.
☞ 치과의사 5천여 명을 포함해 2만여 명이 전시회에 참관했고, 학술대회도 3천여 명이 등록을 했다. 전시에 참가한 업체들도 1,200만 불의 상담 실적을 이루는 등 대부분 만족스런 표정이다. 나름대로 성공적인 대회였다고 생각한다.

총인원에서 치과의사 비율이 적었다는 지적이 있는데…
☞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대부분 기공사와 위생사가 올 수밖에 없다. 일요일에는 대부분 치과의사였다. 직접 봐서 알겠지만, 학술강연장이 모두 꽉 차 있다. 전시회에도 유닛체어 등은 치과의사가 직접 와야 실적을 올릴 수 있는데, 상당한 판매 및 상담실적을 이룬 것으로 알고 있다. 얼마전 KDA에서도 그랬듯이 점차 '분권화'되는 상황에서 약진했고, 치과의사의 참여율도 높았다고 생각한다.

퀼른메세와 공동전시 협약을 맺었는데….
☞ 퀼른메세는 아시아 진출을 위해 싱가폴에서 IDEM을 개최해 왔다. 그런데 최근 IMF와 관세 인하 등으로 싱가폴이 가지고 있는 장점들이 사라졌다. 새로운 거점을 찾고 있는 중에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한국 시장과 우리 KDX를 보고 우리에게 먼저 공동전시를 제의해 왔다. 퀼른메세로서는 아시아 진출에 좋은 거점을 확보한 셈이다. 그리고 우리로서도 국내 제조업체를 해외에 홍보할 수 있는 좋은 호기가 될 것이다.

일본도 있고, 중국도 있는데…
☞ 일본은 개방에 매우 폐쇄적인 나라다. 내가 알기론 대규모 전시회도 거의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중국도 급속도로 커가고는 있지만, 대규모 전시회가 1년에 10회나 된다. 그래서 아직 들어가기에는 이르다는 판단을 한 것같다.

퀼른메세와 함께 하게되면, KDX는 어떻게 운용되나?
☞ 서로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서 퀼른메세 쪽에서는 13만여 명의 전세계 바이어들을 한국으로 끌어들이고, 우리는 학술대회나 국내에서 준비하는 제반 실무작업을 맡게 될 것이다. 얘기되기로는 내년에 퀼른메세 쪽에서 250여 개의 부스를 책임지고 우리가 350개의 부스를 맡는 것으로 했다.

수익금은 분배는 어떻게 되나?
☞ 아직 확정하지는 않았지만, 동등한 역할을 하는 만큼 분배도 동등하게 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국내 업체들에게는 부스 비용을 저렴하게 혜택을 주는 것에도 합의했다.

신흥이 이번에도 불참했는데…
☞ 안타깝다. 신흥에 직접 찾아가 참여를 부탁하는 등 최대한 노력했는데, 결국 이렇게 됐다. 하지만 '같이 가야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는 만큼 내년에는 꼭 협회에 들어오고 KDX2005에도 함께 할 수 있게 최선을 다 할 것이다. 퀼른메세 마이클 드라이어 사장도 신흥 쪽과 친해서 함께 하도록 적극 독려할 것으로 예상된다.

치협이나 서치와도 함께 해야 하는 것 아닌가?
☞ 원칙은 맞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부딪치는 여러 문제들이 있다. 이 또한 끊임없이 논의하고 노력해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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