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여성인권영화제’ 오는 16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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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여성인권영화제’ 오는 16일 개막
  • 이현정 기자
  • 승인 2007.05.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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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밀한, 그러나 치명적인’ 주제로…‘친밀한 관계에서의 폭력’ 다뤄

 

서울여성의전화가 주최하는 제2회 여성인권영화제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성북구에 위치한 아리랑 시네센터에서 막을 올린다.

‘친밀한, 그러나 치명적인’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영화제는 친밀한 관계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폭력의 심각성을 다룬 영화들이 상영될 예정.

또, 여성인권영화제 행사에서는 영화 상영 뿐 아니라 부대행사·토론회·평화마을축제 등 여성들의 소통과 참여를 위한 다양한 장이 마련된다.

서울여성의전화의 한 관계자는 “이 영화제를 통해 아내폭력, 데이트폭력과 친족성폭력 등 가까운 사이에서 발생해 때론 폭력인지 조차 알지 못하거나 믿고 싶지 않은, 그러나 너무 친밀해 더욱 치명적인 여성폭력의 현실과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이 영화제는 여전히 개인적인 문제로 치부되는 여성폭력의 현실을 공적인 장으로 끌어내 함께 경험하고, 고민하는 자리가 되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영화제 상영일정은 여성인권영화제 홈페이지(www.fiwom.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영화제 예매는 상영관 홈페이지(cine.arirang.go.kr)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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