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0명 북적' HODEX 첫 출발 '산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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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0명 북적' HODEX 첫 출발 '산뜻'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7.05.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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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경험 '벤치마킹'으로 극복…성공 힘입어 '매년 개최'로 가닥

 

올해 처음으로 시도된 제1차 호남권 종합학술대회(이하 HODEX2007)가 호남권 치과인 3500여 명의 참가를 이끌어내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광주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김낙현 이하 광치)와 전라남도치과의사회(회장 박해균), 전라북도치과의사회(회장 김종환) 3개 치과의사회 공동행사인 HODEX2007은 지난달 28일, 29일 양일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치 주관으로 개최됐다.

이번 HODEX2007에는 오전 9시 박영실 PSPA 대표의 '서비스는 힘이 세다'는 주제의 통합강의를 시작으로 치과의사들을 위한 5개의 강연과 치과위생사를 위한 4개의 강연, 치과기공사를 위한 5개의 강연, 5개의 문화강좌 등 20개의 강연이 진행됐다.

또한 모신엽 원장의 '디지털 이미지의 관리와 활용' 등 10개의 개원의 임상강좌도 진행됐으며, 행사장 1층에는 75개 업체 172개 부스가 참가한 가운데 치과기자재전시회가 마련돼 참가자들에게 최신 기자재 정보를 제공키도 했다.

아울러 행사장 1층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신협, 동호회(오마이캠, 온냐), 기공작품 전시가 진행됐으며, 36개의 포스터 발표와 7개의 테이블클리닉도 이뤄졌다.

2년 전 3개 단체 합의 하에 준비에 돌입한 HODEX2007 조직위원회(위원장 배웅)의 이러한 완벽한 준비와 깔끔한 대회 운영에 대해 호남권 치과인들은 3500여 명이라는 대규모 참가로 화답했다.

치과의사의 경우 3개 단체 회원이 1100여 명인데, 등록율은 90%을 넘었으며, 실제 참가도 광주 330여 명, 전남 260여 명, 전북 250여 명 총 850여 명에 육박, 80% 이상의 참석율을 나타냈다.

스텝의 경우 치과위생사 1100여 명, 치과기공사 4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이 밖에도 4개 치과대학생 900여 명, 기공·위생학과 학생 250여 명 등이 참가했다.

▲ 왼쪽부터 전남 박해균 회장, 배웅 조직위원장, 광주 김낙현 회장, 전북 김종환 회장.
이렇듯 높은 참가율에 조직위원회는 "대단히 성공적"이라는 평가다.

광치 김낙현 회장은 "CDC 등 여러 권역별 학술대회를 다니면서 장점들을 벤치마킹해 준비한 것이 성공 요인인 것같다"고 분석하고, "등록과 참석률 2가지 모두 걱정했었는데, 오전 통합강연장이 꽉 차는 등 회원들이 적극 동참해 줬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또한 3개 단체는 HODEX의 추후 개최 문제에 대해 명쾌한 입장을 정하지 못하고 있었으나, 이번 1차 대회의 대성공에 힘입어 "3개 지부가 돌아가며 매년 개최"의 방향으로 가닥을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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