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적으로 서울 집중 공략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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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적으로 서울 집중 공략 필요하다."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4.09.1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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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국민건강을 위한 시민연대 김광수 집행위원장

수불 논쟁이 소강상태에 접어든 것같다.
똑같은 소강상태지만, 우리는 잃은 게 너무 많다.

재작년 사소한 문제로 포항 등 주요도시의 수불 사업이 중단됐고, 그 사소한 문제들이 해결됐음에도 다시 재개되지 못하고 있다.

전북지역은 모두 게 해결됐음에도 몇몇 공무원들의 반대와 수공의 미온적 태도로 수불 사업이 계속 미뤄지고 있다. 현재의 소강상태란 이렇듯 풀어야 할 산적한 과제들을 손놓고 바라보고만 있는 답답한 상태다.

이번 세미나 재개에 치과위생사의 역할이 컸다고 들었다.
'예방'을 최일선에서 책임지는 전문직업인으로서 수불에 대해 심도깊은 공부를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직업의식이 치위협 간부들의 세미나 동참에 큰 역할을 한 것같다.

지금은 비록 소수의 치과위생사들이 함께 하지만, 향후에는 수불 사업 활성화에 치과위생사들이 전면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다.

수불련도 확대된 것 아닌가?
수불연구세미나에 치과위생사들이 함께 하면서 수불련 몸집이 커졌다. 그래서 애초 수불련은 건치 산하였는데, 이번에 건시연 산하로 확대 개편하게 됐다.

그럼 건시연 활성화를 기대해도 되나?
이번에 치과위생사 2명을 건시연 간사로 뽑았다. 1차적인 이해관계를 가지고 있는 사람을 간사로 뽑았으니, 전보다 활동에 생기가 돌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는 매달 1차례씩 홍보지를 발행하고, 상설적인 세미나를 개최하며, 인터넷 사이트도 새롭게 개편할 생각이다.

치협이 도와주기는 하나?
치협 뿐만 아니라 치과의사 전반에서 도움이 없다. 그나마 치정회에서 매달 지원을 해주는 정도다. 치과의사들의 반성과 관심이 필요할 시기다.

향후 활동계획은?
지금은 내실을 기하는 시기이다. 정기적인 세미나 개최 등으로 내실을 기한 후 내년에 건시연 조직을 재정비할 생각이다.

그리고 정체돼 있는 수불사업 활성화를 위해 정략적으로 서울지역을 공략할 생각이다. 적어도 서울 내 1∼2개 구에서 수불사업이 실시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당장 내달 초순 구 공무원과 면담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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