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치과병원 시범평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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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치과병원 시범평가' 실시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7.05.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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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까지 시범평갇2010년부터 본평가 실시

 

올해 각기 규모가 다른 4개 치과병원에 대한 시범평가가 실시되는 등 2009년까지 3년간 치과병원 시범평가가 진행되며, 2010년부터 '치과병원 평가제도'가 본격 도입된다.

보건복지부는 "치과의료서비스의 질관리 지표를 마련하고 평가함으로써 치과의료서비스의 향상을 도모하고, 국민에게 양질의 치과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치과의료기관 평가제도를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도입키로 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레지던트 수련병원 55개를 비롯 총 136개의 치과병원이 있으며, 우리나라 평균 의료서비스수준이 미국대비 80% 수준인데 비해 치과의료서비스는 미국대비 91% 수준이며, 유럽보다 앞서고 있다.

복지부는 치과병원 평가제도 도입을 위해 작년 '치과의료기관 평가시스템 개발에 관한 연구'를 진행한 바 있으며, 오는 2009년까지 치과대학부속 치과병원, 의과대학부속 치과병원, 이외 치과병원 등을 대상으로 시범평가를 실시하며, 그 결과 등을 토대로 본 평가계획을 확정한 후 2010년부터 본 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치과의료기관에 대한 평가기준은 의료기관평가제도와 연계가능성을 고려하고, 치과의료기관의 특수성을 감안해 치과의료기관의 특성이 반영될 수 있도록 마련할 방침"이라면서 "평가주기는 정기평가의 경우 3년 주기로 실시하고, 정기평가 결과에 대한 사후 확인 필요시 수시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평가사항은 ▲환자권리와 편의 ▲인력관리 ▲진료체계 ▲감염관리 ▲시설 및 안전관리 ▲질 향상체계 ▲의무기록 정보 ▲야간 및 휴일 진료 ▲기공실관리 9대 대분류(35개 중분류, 78문항)로 나뉘어 평가된다.

한편, 복지부는 최희주 보건정책관을 위원장으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신호성 박사, 대한치과의사협회 조영식 기획이사, 대한치과병원협회 채중규 회장, 소비자를 위한 시민모임 김자혜 사무총장 등 10명으로 구성된 치과의료기관평가위원회를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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