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사회 '예방소아치과'로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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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사회 '예방소아치과'로 극복"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7.05.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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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대한소아치과학회 김영진 회장

 

대한소아치과학회(이하 학회) 김영진 회장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저출산 고령화' 흐름에서 소아치과학도 '예방'을 타겟으로 삼아 새로운 활로를 극복해 나가야한다고 피력했다.

또한 김 회장은 학회의 명칭을 '소아청소년치과학회'로 변경해야 하며, 이를 위해 서서히 분위기를 만들어나가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일문일답이다.

소아청소년과 명칭 변경이 국회를 통과했다.

소아치과학회도 '소아청소년치과학회'로 명칭이 변경돼야 하고, 학회 차원에서 적극 검토 중이다.

맥도날드의 저서에 의하면, 성인 이전까지 해도 임상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나와있다. 건강보험도 '소아'의 규정이 '만 15세'로 돼 있다.

그러나 국민의 인식이 중학교만 가면 소아과로 안가는 분위기다. 국민들의 인식이 개선될 필요가 있다. 치계 내부에서도 분과학회협의회를 만장일치로 통과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서서히 분위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일본학회와 MOU를 체결한다는데….

지금까지는 아시아학회와 세계학회에 참가하는 수준으로 외국학회와 교류를 해왔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일본과 직접 교류하기로 했다. 정식 협정은 7월 19일∼20일 일본에서 학회가 열릴 때 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MOU가 체결되면, 매년 양 학회 춘계학술대회 때 서로 참가해 발표를 하게 된다. 대신 입회비 등을 면제해 주고, 학회지도 교류하게 된다.

2013년 세계대회 준비는 잘 돼고 있나?

이상호 교수가 준비위원장을 맡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2013년 6월 코엑스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전세계적으로도 많은 수가 참가할 수 있도록 지난 2005년 뮌헨대회에서부터 부스를 만들어 적극 홍보를 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우리나라 소아치과학 수준은?

세계 Top이라 보면 된다. 소아치과학도 그렇지만, 우리나라 모든 학문이 '기초'를 빼고 임상적으로는 모두 다 세계적인 수준이다. 회원도 900명으로 규모면에서도 그렇고, 역사적으로도 45년인 일본보다 3년이 더 길다.

저출산고령화 사회다. 타격이 있을 것같은데….

물론 타격이 있다. 저출산도 문제지만, 경제성장으로 유아의 충치가 급격히 줄어든 것도 영향을 주고 있다. 학회 내에서는 '예방' 쪽으로 타겟을 잡아서 극복하려는 분위기고, 실제 '예방'으로 활로를 뚫어야 되지 않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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