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인 모두가 외국인 건강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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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인 모두가 외국인 건강 책임진다
  • 김효정
  • 승인 2004.09.20 00:00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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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외국인노동자 진료소 제2차 운영회의 열려

지난 5월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이하 건치) 대구경북지부(사무총장 박준철, 이하 대경지부)의 적극적인 노력에 힘입어 개소한 외국인노동자 진료소가 제반 대구 시민사회단체의 협력속에 '외국인노동자 삶의 지킴이'로 거듭날 전망이다.

지난 19일 대구시내 대명동에 위치한 외국인노동자 진료소에서는 제2차 운영위원회가 열려 진료소 발전을 위한 제반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6시 30분까지 진행된 무료진료활동 이후 열린 운영위원회에는 건치 대경지부 임원과 경북 치대 의료연구회 회원, 대구보건전문대 치위생과 학생 등 치과 진료 참가자와 내과 쪽의 진료 담당자 등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운영위에서 외국인노동자상담소 상담실장인 김동현 목사는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한 상담소의 역할과 전망'이라는 제목의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에서 김동현 목사는 "대구·경북지역의 외국인 노동자들은 열악한 건강 문제 뿐만 아니라 여러 다양한 어려움에 처해 있다"고 밝히고, 이의 해결방안을 위해 "자녀들의 위탁교육 및 육아시설, 무료병원, 법률상담소, 이주노동자 위원회, 외국인 전담 근로과 등을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참가자들은 이러한 제반 시설들의 설치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으며, 향후 이를 위한 사업 착수를 위한 논의를 지속적으로 벌여나가기로 했다.

한편, 외국인노동자 치과진료소는 지난 7월에 있었던 1차 운영회의 결정에 따라 보철치료를 두군데 치과에서 진행중이다.

또한  치과진료소는 그동안 중국과 방글라데시, 베트남, 스리랑카,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파키스탄 등 178명의 환자에게 스케일링과 레진충전, 발치, 근관치료 등의 진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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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훈 2004-09-21 18:15:06
김효정, 박준철선생 기사 좀 많이 올려주세요.

박준철 2004-09-21 12:09:10
경희치대 의료연구회가 아니걸랑요... 경북치대 의료연구회로 수정해 주세요.

강민홍 2004-09-20 18:27:05
샘의 기사의 목말라 기다렸습니다. 글의 형식이나 내용, 편집을 제가 쬐금(?) 수정했습니다...그런대로 괜찮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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