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여름포럼’ 다음달 17, 18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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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 여름포럼’ 다음달 17, 18일 개최
  • 이현정 기자
  • 승인 2007.07.3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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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사회를 만나다’ 주제로…정태인·김진숙 유명 연자 초청강연

보건의료계 대학생의 여름축제 ‘2007 보건의료 여름 포럼’(이하 여름 포럼)이 다음달 17~18일 양일간 서울의대 보건대학원에서 열린다.

건강권 실현을 위한 보건의료단체연합(이하 보건연합)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지식인을 연자로 초청, ‘의료, 사회를 만나다’를 주제로 여름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해 여름 포럼 ‘자본의 울타리를 넘어, 의료의 경계를 넘어’의 연장선상에서 열리는 2007 여름 포럼은 최근 보건의료계 이슈부터 보건의료운동 역사에 이르기까지 폭 넓은 주제가 다뤄질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먼저, 첫 날인 17일에는 보건연합 우석균 정책실장이 ‘한국사회운동과 보건의료학생운동’을 주제로 강연하고, 노동건강연대 이상윤 정책국장이 ‘소외된 노동이 병을 만든다’를 주제로 노동조건과 건강의 상관관계를 다루는 강연을 하게 된다.

또한, 첫 날에는 보건의료계 각 대학 동아리의 활동을 공유하고,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장으로 ‘보건의료학생-뜨거운 여름을 나누다’ 시간이 마련돼 참가자들의 즐거움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포럼 둘째 날은 ‘광우병과 GMO에 대한 모든 것’을 다룬 강연으로  KBS 이강택 PD와 국민건강을 위한 수의사연대 박상표 편집국장이 연자로 나서며, 정태인 전 청와대 수석비서관이 ‘한미 FTA와 한국정치, 어디로 갈 것인가’를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9월 한미 FTA 반대투쟁과 대선의 관계를 논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계속해서 둘째 날에는 최근 자신의 투쟁기 ‘소금꽃나무’를 펴내 화제가 되고 있는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 김진숙 지도위원이 ‘낮아져야 평평해지고, 평평해져야 평등해진다’를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보건의료인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을 전할 계획이다.

보건연합 변혜진 국장은 “이번 여름포럼은 의료가 사회에서 해야 하는 역할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뤄지게 된다”고 설명하고, “유익하고, 감동적인 각각의 강연 내용이 보건의료계 학생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참가문의는 보건연합(02-3675-1987)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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