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정기국회…의료단체 1인시위 재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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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정기국회…의료단체 1인시위 재돌입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7.09.03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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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법 전면개정·의료사고 피해구제법 등 쟁점…치계 국립치과병원 독립법인화 통과도

오늘(3일)부터 참여정부 마지막 정기국회가 시작됐다.

내년 2월 임시국회가 예정돼 있기는 하지만, 정권교체와 총선을 직전에 두고 있다는 점에서 사실상 이번 정기국회가 계류돼 있는 수많은 법률안들의 최종 통과 여부가 결정되는 마지막 장이 될 전망이다.

현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는 의료법 전면개정안, 의료사고 피해구제법 등 의료계 핵심 이슈들이 계류 중이어서, 의료계는 이번 정기국회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등 4개 의료단체장들은 이에 따라 오늘부터 국회 정문앞에서 의료법 개악 반대 1인시위에 돌입했다.

오늘(3일)은 오전 8시부터 1시간동안 치협 안성모 회장, 의협 주수호 회장, 한의협 유기덕 회장 등 4개 의료단체장들이 1인시위를 벌였으며, 향후 1달간 1인시위를 이어갈 예정이다.

치협 관계자에 따르면, 의료단체들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의료법 개악 뿐 아니라 '의료사고 피해구제법'에 대한 대응도 강력히 벌여나갈 계획이다.

특히, 치계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교육위원회 상임위를 통과해 이미 9부 능선을 넘은 '4개 지방국립치과대학 부속치과병원 독립법인화 법안'이 본회의를 통과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편, 정기국회가 시작은 됐으나, 대선을 앞둔 급박한 정치일정 등으로 인해 아직 보건복지위 상임위 회의 등 일정에 대한 합의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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