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 제도 도입 논의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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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 제도 도입 논의 본격화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4.09.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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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치, 8% 해법 찾기 내부토론회

치과의사전문의제도(이하 치과전문의제) 소수정예 해법을 찾기 위한 논의가 본격화 할 전망이다.

현재 치과의사전문의제 시행위원회(위원장 안성모, 이하 시행위)에서는 '일반치과의사 양성'(General Practitioner, 이하 GP) 과정 도입과 다단계 시험제도, 자연감소 등의 의견을 놓고 소수정예 해법을 찾기 위한 심도있는 토론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시행위는 지난 8월 27일 워크샾에서 '소수정예 해법'을 찾기 위한 1차 논의를 진행했으며, 어제(23일)에도 2차 논의를 진행했으나, 쉽게 결론을 보지는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시행위원 대부분이 'GP 과정 도입'에는 긍정적인 입장을 표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GP제도에 대한 대중적 논의가 점차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행위 신호성 위원은 "GP 제도 도입은 아직 복지부가 발주한 연구용역 결과일 뿐"이라면서, "치과계 어느 단체도 이에 대한 명확한 입장 정리를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공개적인 논의가 진행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때문에 신 위원은 "복지부나 치협에서 10월 중에 공청회를 개최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지만, 복지부나 치협은 공청회와 같은 공개적인 토론은 아직 시기상조라는 미온적 태도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는 소수정예 해법에 대한 조직적 입장을 하루 빨리 정리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오는 10월 6일 내부토론회를 개최키로 했으며, 차후 보다 공개적인 토론을 벌여나갈 예정이다.

한편, 어제(23일) 열린 시행위에서는 소수정예와 관련된 논의 외에도 2005년도 인턴 선발 기준을 확정키로 했으나, 합의를 이루지 못한 채 다음 시행위에서 더 논의키로 했다.

차기 시행위는 10월 28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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