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위생사는 누구인가'…정체성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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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위생사는 누구인가'…정체성 모색
  • 이현정 기자
  • 승인 2007.10.09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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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치위생교육학회, 지난 6일 학술대회…직업윤리 등 토론 ‘눈길’

한국치위생교육학회(회장 남용옥 이하 교육학회) 2007 종합학술대회가 지난 6일 건양대학교 대전캠퍼스 명곡홀에서 약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치과위생교육의 정체성과 직업윤리’를 주제로 열린 이번 종합학술대회는 치과위생사의 교육적·직업적 정체성에 관한 현황과 과제를 비롯해 직업인으로서의 윤리의식 등의 폭넓은 주제가 심도있게 다뤄지며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총 3개의 특강이 펼쳐진 학술대회에서는 먼저, 연세 치대 강명신 교수가 ‘치과위생사와 관련된 윤리적 이슈’에 대한 강연을 통해 치과임상에서 일어나는 윤리적 위반에 대한 대응법과 원칙 등을 소개해 관심을 끌었다.

두 번째 강연 연자로 나선 치과감염관리 및 예방 한국치과위생사회 유봉현 회장은 ‘치과위생교육의 정체성; 치과위생사는 누구인가’를 주제로, 치과위생사의 역사적 성장 및 발전과정을 비롯해 치과위생교육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제도적 접근 등 다각적인 측면에서의 과제를 다루며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또한, 치계 외부연자로 유일하게 초청된 익산시 유택수 보건소장은 ‘보건소 현장에서 바라본 치과위생사’를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치과위생사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본인-학교-공공기관 각각의 역할 등을 설명했다.

이외에도 학술대회에서는 소주제 및 논문 발표 시간이 별도로 마련돼 ‘임상치과위생사의 정체성과 윤리의식’(원광대 치과병원 임춘희 진료지원팀장), ‘치과위생사의 자세’(울산과학대학 치위생과 김연화 교수)에 대한 소주제 발표와 ‘임펄스전압의 펄스변화에 따른 순Ti 표면의 개질과 HA 코팅’(순천청암대학 치위생과 송재주 외 2명)에 대한 논문이 발표됐다.

교육학회 남용옥 회장은 “사회가 빠르게 급변하고, 치과위생사가 날로 양적·질적인 성장을 거듭하는 현실에서 학술대회를 통해 정체성 문제와 직업인으로서의 윤리의식을 진지하게 다루는 계기를 마련해 본 것”이라고 설명하고, “학술대회에서의 깊이 있는 논의들이 치과위생사라는 직업을 돌아보게 되는 촉매제가 됐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행사장 입구 곳곳에 마련된 포스터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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