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차 아시아 두개하악장애학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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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차 아시아 두개하악장애학회 성료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7.10.1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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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의학 세계적 권위자 Jin Y Ro 교수 등 '만성안면통증' 짚어

한국과 일본, 싱가포르, 대만 4개국이 지난 1989년 설립해 2년마다 4개국을 순회하며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는 아시아 두개하악장애학회(회장 고명윤) 제12차 학술대회가 지난 6∼7일 이틀간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학회 회원국인 한국과 일본, 싱가포르, 대만 4개국과 비회원국인 미국, 인도네시아 등 6개국 350여 명이 참가했으며, '만성안면통증'(Chronic Orofacial Pain)을 주제로 3개의 Free Communication과 2개의 Invited Session, Keynote Speaker Session, 1개의 심포지움이 진행됐다.

대회 첫날인 6일에는 인제 의대 김경희 교수, 대만 마카이병원 왕해윤 교수, 일본 오카야마대학 타카오 쿠보키 교수 등이 근육통증과 신경손상으로 인한 통증, 통증 조절기전에 관련한 신경회로, 지속적인 구강안면통증의 기전 등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통증의학의 세계적 권위자인 미국 마릴랜드대학 Jin Y Ro 교수가 처음으로 방한해 '통증 발생에 있어서 신경망간의 작용'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둘째날인 7일에는 '3차신경 손상과 구강안면통증'을 주제로 한 심포지움이 진행됐으며, 단국 치대 김기석 교수 등이 연자로 나서 '글리알세포와 신경세포의 상호작용' 등을 주제로 한 강연을 펼쳤다.

한편, 학회는 대회 전날인 5일 이사회를 열고 일본 동북대학 게이 이찌 사사키 교수를 신임회장으로 선출했으며, 2007년 열리는 차기 대회를 일본에서 개최키로 했다.

또한 회원 4개국 외 국가 참가자에 대해 등록비 면제 등의 배려를 해주기로 했으며, 회비를 120불에서 150불로 인상했다. 아울러 서울대학교 정성창 교수를 명예회원으로 추대했다.

이번 대회 조직위원장인 대한구강내과학회 최재갑 회장은 "미국과 유럽, 남미, 호주·뉴질랜드, 아시아 대륙별로 학회가 있고 5개 대륙이 돌아가며 4년에 한번씩 세계대회를 개최한다"면서 "'두개하악 및 통증' 학문 분야의 아시아 각 나라를 이어주는 역할 뿐 아니라 세계대회와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학회의 역할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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