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재료 시험검사 "이렇게 준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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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재료 시험검사 "이렇게 준비하세요"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7.10.1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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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임상치의학연구소 업체 위해 세미나 개최

업체들이 새로운 치과재료를 개발하거나 수입해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의 허가를 받기 위해 준비해야 하는 기술문서는 작성하기가 매우 까다로운 것이 사실이다.

기술문서 작성을 위해 어떠한 임상시험을 해야 하고, 그 임상시험을 몇차례에 걸쳐 어떠한 조건 하에서 해야하는지 등을 제대로 몰라 기술문서를 식약청으로부터 승인받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특히, 영세업체들이 많은 치과계로서는 더더욱 그렇다.

이에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임상치의학연구소(소장 홍삼표 이하 연구소)가 치과계 업체들을 위해 '제1회 치과재료 시험검사 세미나'를 개최했다.

연구소 치과재료기기평가센터(센터장 임범순 이하 센터) 주관으로 지난 11일 오후 2시부터 3시간에 걸쳐 진행된 이날 세미나에는 20여 업체 관계자들이 참가해 기술문서 작성 및 품목 허가와 관련된 시험 등 치과재료기기 시험검사와 관련된 전반적인 교육을 습득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먼저 연구소 임범순 센터장이 '센터 현황 및 발전방향'에 대한 소개를 했으며, 이어 '기술문서 작성 예시와 물성시험법'을 전수했다.

이어 센터 기술관리책임을 맡고 있는 서울 치대 치과생체재료학교실 양형철 교수가 '생물학 시험법'에 대한 설명을 진행했으며, 이후 1시간에 걸친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한편, 연구소는 지난 2005년 6월 치과계에서는 처음으로 식약청으로부터 임상시험기관으로 승인을 받았으며, 지난 2년간 60여 건의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또한 향후에도 기술문서 작성 등에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업체들을 위한 정기적인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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