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에 ‘치위생학과’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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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에 ‘치위생학과’ 생긴다
  • 이현정 기자
  • 승인 2007.10.20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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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보건대학 ‘교육기관 개설’ 표명…문경숙 회장 활동 ‘큰 공’

치과위생사 교육기관이 마련돼 있지 않았던 몽골에 치위생학과가 최초로 개설될 전망이다.

5박 6일간의 몽골 방문 일정을 마치고 지난 8일 귀국한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이하 치위협) 문경숙 회장은 “이르면 내년 9월 경 몽골 국립대학 내 치위생학과가 설립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사진 좌부터)치위협 지헌택 고문, 문경숙 회장, 몽골보건과학대학 하우스렌 총장, 김원숙 부회장, 아마르사칸 치과대학 학장
몽골보건과학대학 하우스렌 총장의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몽골방문에서 문경숙 회장은 한국 치과위생사에 대해 소개하고, 아울러 치위생학과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등의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다.

문 회장의 이같은 활동의 결실로 몽골보건과학대학 치과대학이 치위생학과 개설 의사를 적극 표명하고 나선 것.

“이미 치과대학 내부적으로 치위생학과 개설에 대한 전적인 동의가 이뤄졌으며, 국립대학(몽골보건과학대학)이 최초로 치위생학과를 개설해야 한다는 의지가 확고했다”것이 치위협의 설명이다.

또한, 이번 치위협의 방문으로 한껏 고무된 대학 측은 “가능한 한 방한 일정을 앞당겨 구체적인 준비에 착수하겠다”는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치위협 문경숙 회장은 “몽골의 열악한 생활수준에 따른 심각한 국민구강보건실태는 현지 치계에서도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 실정”이라면서 “향후 몽골 치과위생사의 활용이 잘 이뤄진다면 몽골 국민의 구강보건향상에 큰 전환점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치위협은 지난 2005년에도 우즈베키스탄 치위생학과 신설에 크게 기여한 바 있으며, 치과위생사 교육기관이 없는 나라들과의 국제 협력 교류를 지금도 꾸준히 이어오며 이같은 결실을 맺고 있다.

치과위생사 교육기관 설립의 성과를 남긴 이번 몽골 방문에는 치위협 지헌택 고문과 김원숙 부회장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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