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청소년치과학회' 명칭 변경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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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치과학회' 명칭 변경 통과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7.10.23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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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총회서 만장일치로…추계학술대회도 성료

대한소아치과학회(회장 김영진 이하 학회)가 마침내 학회 명칭을 '대한소아청소년치과학회'로 변경했다.

학회는 지난 19일∼20일 대전 유성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07년 추계학술대회' 첫날인 19일 오후 6시 임시총회를 열고 이와 같이 '명칭 변경안'을 상정,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학회는 상반기 임원회의에서 '명칭변경안'을 공식 상정해 논의한 바 있으며, 일정기간 회원들의 의견수렴을 거쳐왔다.

이날 임총에서 안건 상정 배경 설명에 나선 김영진 학회장은 "메디칼 쪽도 48년간 소아학회 명칭을 사용하다 최근 소아청소년학회로 명칭이 바뀌었다"면서 "물론 메디칼 쪽과 우리는 상황이 조금 다르지만 '소아'라는 단어는 국민들이 아주 유아만으로 인식하고 있어 명칭을 변경하고자 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김 회장은 "일부 학회가 반대하고는 있지만, 우리의 영역을 넓히겠다는 것도 아니고 연령을 높이겠다는 것도 아니다"면서 "진료영역은 기존과 똑같고 명칭만 바뀌는 것인만큼 크게 문제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아울러 김 회장은 "보험급여 상에도 치과부문은 소아를 15세까지로 규정하고 있다"면서 "임원회의에서 메디칼과 똑같이 기준을 17세로 높이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연령은 그대로 두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학회장의 배경 설명 이후 명칭변경안은 만장일치로 통과됐으며, 향후 분과학회협의회와 대한치과의사협회 승인을 거치면 명칭 변경이 최종 확정된다.

한편, 회원 4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추계학술대회 첫날에는 구연 및 포스터 발표와 '치과공포증을 가진 성인환자의 치료', '소아 청소년 시기의 임플란트 적용'을 주제로 한 임상의를 위한 강의가 진행됐다.

또한 둘째날인 20일에는 '소아 청소년기의 치수치료'를 주제로 한 심포지움이 열려 경북대 김성교 교수의 '치수의 구조, 생리 및 치수질환의 진단', 전남대 최남기 교수의 '유치의 치수치료', 서울대 이상훈 교수의 '미성숙 영구치의 치수치료'를 주제로 한 발표가 진행됐으며, 오후에는 인정의 필수교육이 진행됐다.

▲ 보령제약 대표이사가 연구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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