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당 지지하는 보건의료인 모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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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당 지지하는 보건의료인 모이세요!”
  • 이현정 기자
  • 승인 2007.10.2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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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정치·권영길 지지 보건의료 모임’ 결성…내달 10일 2차 모임

연말 대선을 50여 일 앞두고 각 당 대선주자들의 본격적인 지지율 싸움이 시작된 가운데 보건의료계에 ‘진보정치와 권영길을 지지하는 보건의료인 모임’이 결성돼 눈길을 끌고 있다.

민주노동당을 지지하는 치과의사, 의사, 약사, 한의사 등으로 구성된 이들 모임은 지난 20일 오후 혜화동 보건연합 사무실에서 첫 회의를 열고, 모임 명칭과 활동계획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 지난 20일 진보정치와 권영길을 지지하는 보건의료인 모임을 결성하는 첫 회의가 열렸다.
먼저, 이 날 회의에서는 명칭 선정에서부터 치열한 토론이 벌어졌다.

무엇보다 진보적 지향을 가진 보건의료인을 아우를 수 있어야 한다는 것과, 각 후보 중심으로 벌어지는 선거전에서 확실한 입장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는데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으며, 약 1시간 반여의 토론 끝에 이어진 찬반 투표로 명칭을 ‘진보정치와 권영길을 지지하는 보건의료인 모임’으로 최종 확정했다.

이 모임은 앞으로 대선까지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이들은 웹진 형태의 메일과 소식지 등 다양한 형태의 홍보물을 제작, 뜻을 같이하는 보건의료인들에게 발송해 모임을 적극 알려 나가고, 또 다음달 24일에는 외부인사 및 민주노동당 당원, 회원 등을 초청한 가운데 일일호프를 열어 민주노동당 대선 승리를 기원하는 결의의 장을 마련키로 했다.

아울러 이들은 다음달 11일 범국민 총궐기에 집중 결합하고, 이에 앞선 10일 2차 모임을 또 다시 가질 계획이다.

이 날 모임에 참가한 김지선(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회원)씨는 "무상의료 등 내가 가치있다고 생각하는 보건의료 정책이 이번 대선에서 적극 논의될 수 있도록 나도 힘을 보태야 한다는 생각에 모임에 참석하게 됐다"면서 "서로 열린 마음으로 의견을 교환하면서 계획을 세워나가는 토론 과정이 좋았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보건연합 변혜진 국장은 “진보정치에 대한 지지자를 아우르기 위한 많은 의견들이 오고 간 활기찬 토론의 장이었다”고 첫 모임을 평가하고, “진보정당에 대한 지지도가 옅어지고 있는 386세대들과 젊은 세대들의 고민을 새롭게 할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모임에 관한 문의는 02-3675-1987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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