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발 등 제조사 '품질관리 실태 엉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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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발 등 제조사 '품질관리 실태 엉망'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7.10.30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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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 유통제품 검사 결과 대장균, 황색포도상규군 등 대량 검출

시중에 유통 중인 족발, 미트볼, 소세지 등 식육 가공품이 대장균이나 곰팡이 등에 노출돼 제품에서 기준치 이상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나 국민 먹거리 안전에 위협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정청이 국회 보건복지위 김춘진 의원에게 제출한 '2005∼2007년 6월까지의 식육가공품 수거검사 결과 부적합 제품 상세현황'에 따르면, 식중독의 원인균인 대장균, 황색포도상규균 등이 검출된 건이 13건에 달했다.

또한 장기 보관 시 부패해 발생하는 곰팡이가 생긴 족발이 2건, 표시된 것보다 내용이 적게 들어간 것이 3건 등 제조사들의 품질관리 실태가 엉망인 것으로 나타났다.

적발사항을 년도별로 살펴보면, 2005년에는 황악식품, 영우식품, 제왕족발, 매옥식품 4개 업소의 족발 제품에서 대장균균과 곰팡이 등이 검출됐으며, 2006년에는 현대식품의 돼지곱창, 미트뱅크의 소시지, 로만푸드의 핫미트볼 등 11개 업소 제품에서 대장균 등이 발견돼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김춘진 의원은 "특히 올해에는 다소비 식품인 갈비탕에서도 기준량을 훨씬 초과하는 대장균이 발견돼 국민 먹거리가 심각하게 위험하다"면서 "식품 제조사들의 도덕적인 기강 해이와 식품 안전관리 감독에 식약청이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강하게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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